로그인

  • 잠깐! 비회원구입을 원하시나요?!
  • 부크크의 회원가입은 다른 곳의 비회원 구매보다 간단합니다.

회원가입

한국에서 과학소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1개

|

후기 0

  • 배송일 : 영업일 기준 2-8일 내로 배송됩니다.
  • 환불규정 : 주문 후 인쇄되므로 배송이 준비된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분야인문사회 > SF 장르
작가고장원
출판형태종이책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A5
출판사부크크
ISBN979-11-272-1707-5
출판일2017.06.13
총 상품 금액 33,000

저자 소개

SF평론가, 작가, 과학컬럼니스트

2014~16년 과천과학관 주최 제1~3회 SF어워드 심사위원
2010년 과천과학관과 과천시 공동주최 국제SF영화제 집행위원
2007~8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드라마/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심사위원
2005년 9월~2006년 6월 서울벤처정보통신대학원 대학교 초빙교수(디지털 마케팅 전공)
2004 ~ 2006년 과학문화재단 후원 동아사이언스 주최 과학기술창작문예에서 과학소설 부문 심사위원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읽기 전에/ 11
머리말 : 한국 과학소설 100년사를 되돌아보며/ 15

▶ I. 한국과학소설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과학소설의 족보는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까? : 한국 과학소설의 원형적 뿌리 / 27

20세기 초 ~ 해방 전(1907~1944): 과학소설의 소개에 그치다!/ 43
-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소설은 인가, 인가?/ 44
- 1909~1920년대, 본격적인 대중과학소설의 등장/ 60
- 1930년대 ~ 해방 전의 과학소설/ 74
- 일제 치하에서 과학소설이 부진했던 이유에 대한 기성문단의 설명은 과연 설득력이 있는가?/ 91

해방 후 ~ 1950년대: 과학소설의 재출발 시기/ 96
- 해방 후 과학소설 둘러보기/ 97
- 우리나라 창작 과학소설의 선구자 한낙원/ 110

1960년대, 초창기 한국SF의 선구자들: 한국SF작가협회의 발족과 문윤성/ 115
- 한국SF작가 협회의 발족과 업적에 대한 평가/ 116
- 청소년 문학시장에서 과학소설의 선전/ 130
- 어른 눈높이를 겨냥한 본격 창작소설, 문윤성의 와 같은 시기의 청소년 창작소설들/ 133

1970년대: 청소년 과학소설 시장의 외형적 성장기/ 140
- 청소년 대상 문고판 과학소설 번역물의 빛과 어둠/ 141
- 한국SF작가클럽의 구심점 서광운과 그의 작품세계/ 151

1980년대: 정중동(靜中動)의 시기/ 157

1990년대: 번역과 창작에서의 본격적인 도약기/ 163
- 온라인 시대의 얼굴 없는 작가, 듀나(이영수)의 등장/ 164
- 복거일의 꾸준한 활동, 와 그리고 오랜 공백을 깨고 발표된 문윤성의 단편 / 168
- 과학소설 출판기획자 및 번역자들의 부상/ 170
- 과학소설의 활용에 적극 나선 순문학계/ 179
- 시장발전을 가로막은 청소년 과학소설 출판사들의 근시안적인 행태/ 183
- 과학소설 전문잡지들의 창간과 단명 그리고 일시적으로 부활한 공모전/ 188

2000년대: 바야흐로 기지개를 켜는 한국 과학소설!/ 192
- 기성작가들의 활발한 활동: 복거일과 듀나(이영수)/ 193
- 공모전으로 등단한 작가들의 대거 등장 혹은 귀환/ 197
- 온라인 웹진 [거울]의 동인 작가들/ 207
- 공모전과 [거울] 동인 그리고 순문학계에도 속하지 않는 다양한 출신의 과학소설 작가들/ 223
- 순문학 작가들의 과학소설/ 233
- 과학자 출신 과학소설 작가들/ 245
- 재한 외국인 과학소설 작가들/ 247
- 정기간행물 상에서 과학소설 고정지면의 증가: [판타스틱], [해피SF], [거울], [크로스로드], [미래경]/ 249
- 2000년 이후 출판계 동향 세 가지/ 257
- 과학소설의 대중화를 위한 계몽작업/ 259
- 2000년대의 청소년 과학소설/ 265

2010년대: 21세기 한국 과학소설의 평가 및 향후 과제/ 273
- 한국과학소설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274
- 21세기 한국과학소설 작가들의 집필 경향/ 282
- SF전문 문학상의 신설과 수상작가들: SF어워드와 한낙원과학소설상 그리고 황금가지 좀비문학상/ 293
- 한국 과학소설 시장에 남겨진 과제와 바람/ 326

▶ II. 한국 SF작가론

김동인: 창작과학소설의 국내최초 실험/ 335
한낙원: 한국창작과학소설의 선구자, 인정받지 못한 가시밭길/ 347
복거일: 한국창작과학소설의 문학적 완성 - SF, 이제부터 문학을 논하다!/ 385
듀나: 도회적 페미니즘 과학소설, 서구SF와 동시대 패러다임을 공유하다!/ 408
백민석: 한국 사이버스페이스 문학의 소박한 시작/ 448
김영래: 환경보호와 인본주의의 조화, 사상이 담긴 과학소설/ 463
김창규: SF적 사색의 최전선에서 휴머니즘을 논하다!/ 478
정소연: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페미니즘/ 510
배명훈: 시대정신의 해학적인 소화, SF를 마음껏 가지고 놀다!/ 542
김보영: 문학으로서의 과학소설, 한국에도 아름다운 과학소설이 있다!/ 576
박성환: 길이 달라보여도 결국 하나로 통한다? 불교와 과학소설의 융합이 제시하는 비전/ 613
윤이형: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간극은 없다! 순문학 작가의 SF 가지고 놀기/ 647
박민규: 과학소설로 세상을 야유하다! 순문학 작가의 SF 가지고 놀기/ 665
백상준: 좀비소설을 통해 바라본 한국사회의 당면문제들/ 681
dcdc: 규칙과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과 가치 전복적 사고/ 698

▶ [부록1] 북한의 과학소설의 특성과 그 약사(略史) : 프로파겐다 문학의 현실과 그 한계/ 716
▶ [부록2] 2012~2015년 사이 국내 출간된 창작 과학소설 목록/ 741
▶ 참고문헌/ 755

도서 정보

[한국에서 과학소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1부는 구한말 해외과학소설의 번안물로 시작하여 일제시대와 해방을 거치며 부침이 심했던 우리나라의 과학소설이 2010년대 이후까지 살아남으면서 어떻게 장르정체성을 확보하며 한국에서 의미있는 문학적 발자취를 남기려 했는지 그 과정을 통시적으로 짚어보는 역사해설서다.

분량의 또 다른 반을 차지하는 2부는 일제시대부터 해방 직후 그리고 1960~70년대와 오늘날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작품을 남긴 작가들의 세계를 심층탐구하는 이른바 ‘한국SF작가론’이다. 본서는 비단 해외 작가들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들의 과학소설 분야에서의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싶은 독자라면, 그리고 우리나라 과학소설이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그러나 어떤 분야이건 간에 그에 관한 역사를 한 사람의 손으로 빚어낸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더구나 해당 분야의 선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 때에는 더 더욱 그렇다. [한국에서 과학소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부제: 한국과학소설 100년사)는 기본적으로 2011년 3월부터 2013년 가을까지 필자가 장장 2년여 동안 [사이언스타임즈]에 연재한 컬럼이 기본 출발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지 당시 글들을 한데 이어 붙인 산술조합은 아니다. 애초 원고의 몇 배 이상으로 늘어난 이번 단행본은 다음 몇 가지 면에서의 개선을 추구하였다.

1. 단순 기술(記述)에 그치지 않고 해석과 평가의 비중을 전보다 높였다.

그 동안 국내 SF역사를 부분적으로나마 언급한 문헌들을 보면 이렇다 할 패러다임이나 짜임새 있는 기준틀 없이 대개 파편적인 Fact들만 산만하게 나열하기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사정이 그리될 수밖에 없는 근본원인은 이제껏 우리나라 과학소설 역사의 흐름을 개괄하는 통사(通史)가 본격적으로 정리된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불완전하게나마 비교잣대로 삼을만한 전체 윤곽이 선행되었다면 이후의 연구들이 스스로를 객관화하기 훨씬 더 쉬웠겠으나 막상 현실에서는 비빌만한 언덕이 없었던 셈이다. [한국에서 과학소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는 감히 그런 언덕을 쌓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려는 시도이다.

2. 식민지 시기와 해방 직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역사기술을 나름 보강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과학소설이 제법 세인(世人)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지난 역사를 돌아볼만한 기록들을 손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구한말 이후부터 식민지 시기와 해방 직후의 작품들에 관해서는 남아있는 자료가 귀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바에 따르면,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관과 달리 구한말부터 해방 직후까지의 과학소설 역사가 줄곧 암흑기였던 것 같지는 않다. 단지 연구자들의 관심부족과 자료 접근의 제한성으로 말미암아 아직까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을 따름이다. 본서는 이러한 무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름 애썼다.

3. 최근의 변화 추이를 업데이트 했다.

국내 과학소설 역사를 돌이켜보건대 크게 주목할 만한 흐름이 최근에 많이 엿보인다. [사이언스타임즈]에 필자의 한국과학소설사 연재가 일단락되고 난 이듬해인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과천과학관 주최로 프로작가들을 위한 부문별 우수작 시상제도인 SF어워드가 시행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위한 SF문학공모전 또한 부활했다. 이러한 이벤트들보다 더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최근경향은 과학소설을 쓰는 작가들의 수적 증가다. 아직은 과학소설만 써서 먹고사는 전업SF작가를 꿈꿀 수 없으나, 갈수록 달아오르는 장르문학 붐에 힘입어 굳이 공모전을 등단 창구로 삼지 않더라도 이런 저런 경로로 과학소설을 발표하는 작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단지 상금을 받고자 과학소설을 들고 나타났다는 인상을 줄 만큼 수상 이후 이렇다 할 후속작 없이 사라지던 예전의 일부 작가들과 달리, 요즘 작가들은 새로운 독자와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과학소설을 소통 도구로 실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십분 수용하여 에서는 2010년대 이후 주목을 끈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하고자 하였다.

4. 한국과학소설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보았다.

시장에 기반을 둔 장르문학의 향방을 놓고 한두 사람의 작가나 평론가가 좌지우지할 수는 없는 법이다. 다만 필자는 국내외 과학소설 역사를 돌아보며 이를 자양분 삼아 21세기 한국 과학소설의 경쟁력이 무엇이어야 할지에 관한 고민의 단초를 담아보고자 했다. 필자의 이러한 의도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5. 기존의 오류(오기)를 상당수 바로잡았다.

전인미답의 역사를 헤매다 보니 이런저런 한계로 인해 [사이언스타임즈] 연재 컬럼에서는 종종 오류나 오기가 눈에 띄었다. 후에라도 필자가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경우에는 모두 수정해서 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