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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옥탑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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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인문사회 > 예술/문화/기타
작가김경년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43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979-11-272-8085-7
출판일2019.08.20
총 상품 금액 14,000

저자 소개

66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인터넷신문의 독자의견 분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92년 <대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0년 8월 <오마이뉴스>로 옮겼다. 오랜 기간 편집부장으로 일하며 수많은 기사들 속에 파묻혀 일했다. 최근에는 통일부, 외교부, 서울시 등을 출입해왔고, 지금은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8년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일본 게이오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들어가며

Ⅰ. 옥탑방과 시타마치

"저기 맨 윗집에 누가 살아요?"
동네산책 하려다 3시간 헤매다
기무치는 김치가 아니었다
진짜 김치를 찾아서
“아줌마, 이거 사기지?”
벌거벗은 남자들 사이를 휙휙
서울엔 함박눈, 도쿄엔 꽃
한국 관광객들은 어디로 갔을까
창문을 1/3만 여는 이유
주부도 할머니도 씽씽

Ⅱ. 일본 사람들 이렇게 사는구나

구청에서 속 터질 뻔한 사연
이걸로 전쟁도 막을 수 있겠다
카드를 받지 않는 선진국
일본 학생들은 4강 안 들어도 된다
일본인들이 우는 계절
술이 없는 대학 축제라니
직업에 귀천이 없는 사회
내가 먹은 밥값은 내가 내자
재떨이는 죄가 없었다?

Ⅲ. 특별한 취재

이래가지고 아베한테 이길 수 있을까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학교
다우치 치즈코를 아시나요?

나가며

도서 정보

이 책은 오십 줄에 접어들어 어느덧 퇴직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된 기자가 뒤늦게 일본에 건너가 겪었던 1년간의 경험을 두서없이 풀어놓은 것이다.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옥탑방과 시타마치’는 필자가 살았던 옥탑방이 있는 도쿄 타이토구 이리야 지역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렸다. 이곳은 과거 에도시대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이 주로 살았던 ‘시타마치(下町)’에 위치해 있다. 뒷골목, 목욕탕, 묘지, 마츠리 현장 등을 필자와 함께 들여다보면 첨단도시 도쿄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2장 ‘일본 사람들 이렇게 사는구나’에서는 시타마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사는 모습을 그렸다. 한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K-팝 아이돌의 입대를 배웅하러 가는 여성들, 부모 자식 간에도 더치페이가 일상화돼있는 사회, 신용카드가 못 미더워 아직도 현금결제를 고집하는 모습, 술 없이도 축제를 잘 즐기는 대학생들, 직업에 귀천이 없이 서로의 일을 존중해주는 사람들, 답답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한 삶의 자세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과 왕실공원 ‘신주쿠교엔’의 재떨이에 얽힌 이야기는 덤이다.
제3장은 필자가 기자로서 일본에서 취재해 <오마이뉴스>에 게재했던 기사들을 재구성한 것들이다. ‘이래가지고 아베한테 이길 수 있을까’는 일본 총리관저 앞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을 취재한 것으로, 아베 정권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일본 시민들은 어떻게 시위를 벌이고 있는지, 그들은 아베 정권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학교’에서는 모든 것을 남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유학원’의 내부에 들어가봤다. 입시경쟁에 찌든 우리 학교의 미래를 같이 그려볼 수 있겠다. ‘다우치 치즈코를 아시나요?’에서는 일본 본토를 이루는 4개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시코쿠섬의 고치라는 곳을 소개하고, 고치가 우리나라와 갖고 있는 기묘한 인연을 보여준다.
필자는 최근 한일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이렇게 뻔뻔한 짓을 하는 일본 정치인들과 도쿄에서 만났던 수많은 착한 일본인들이 과연 같은 나라 사람들인가 하고 개탄한다.
필자는 그러면서 시운(時運)은 우리에게 있으니 미리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에게 당당하게 주장하고 따지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수많은 평범한 일본인들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