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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지고 그대 떠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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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 시집
작가박수서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84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46판
출판사부크크
ISBN979-11-272-8255-4
출판일2019.09.10
총 상품 금액 7,700

저자 소개

박수서
1974년 전북김제에서 출생하였고 2003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마구간 507호’외 2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박쥐』『공포백작』『슬픔에도 주량이 있다면』『해물짬뽕 집』이 있다 시와창작 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시인의 말 5

1부
그대가 없어서 아직은 밤이다

이별 13
별 14
샛별 15
월식 16
그믐 17
쓸쓸함에게 18
도마뱀 19
두더지 20
봄 편지 21
버려진 우산 22
어쩌다 그리움이다 23
일기 24
변산 25
종로약국 앞 버스 정류소 26

2부
사랑의 깊이를 몰랐던 계절

사랑 29
호두나무와 매미 30
사랑은 텃새처럼 오고, 철새처럼 떠나네 32
소나무에게 33
최선을 다한다는 것 34
숲은 혼자 울지 않았다 35
소천리 37
자작나무 38
슬픔 만찬 40
쏙과 가재 42
꽃의 기적 44
지워버린다 46
새는 날아올라 자유로울 수 없다 48

3부
다시 가슴으로 돌아와 아파도

수선화 51
달맞이꽃 52
패랭이꽃 53
도라지꽃 54
호박꽃 56
뱀딸기꽃 57
해바라기 58
칼랑코에 59
북극, 여자야 60
사랑하는 여자야 62
눈물이 있어 64
드라이기 65

4부
사랑은 그렇게 달기도 쓰기도 해야 하는데

자장면 곱빼기 69
초콜릿과 소주 70
무장아찌 72
막창집 73
보쌈 74
짬뽕밥 75
돼지 등심덧살 76
첫겨울 편지 78
키스는 거미줄에 얽혔네 79
공책 80
지구 81
인 앤 아웃 82
휘겔리 83



도서 정보

박수서 시인의 사랑시집

별, 달, 꽃, 나무, 새, 음식, 지구, 세상 곳곳에 있는 사랑의 언어를 찾아 노래하는 시인의 연서

시집 속의 시

달맞이꽃


달맞이꽃이라 크게 말하면
그대가 나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한 시절 어두운 그리움으로
달처럼 피었던 날이 있었나 싶어
꽃잎처럼 그대에게 흔들립니다
어쩌면 사랑하는 일이란
입 밖으로 던진 치명적 고백이
다시 가슴으로 돌아와 아파도
다음 계절까지 숙연하게 기다리는 것처럼
이 꽃 지고 그대 떠나도
밤하늘에는 언제나 달이 뜨겠지요
밤마다 창문을 열고 우두커니
그 꽃
바라보고 울겠지요


이제 우리는 박수서 시인의 감성의 울림을 껴안아야 한다. 그 울림의 진폭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는 동안 가슴에 잠자는 사랑의 감정이 고개를 든다면 당신도 누군가에게 연서를 쓸지도 모른다. 사랑의 극점을 향해 질주하는 아름다운 서정의 결을 어루만지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 시집을 놓지 못하고 시인의 ‘심장을 베고 울고 가는 절절한 소리’를 오랫동안 들어야 한다. 서동인(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