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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숲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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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 시집
작가안규민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132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46판
출판사부크크
ISBN979-11-372-1017-2
출판일2020.06.24
총 상품 금액 9,000

저자 소개

198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17년 『문학바탕』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 『아카샤, 꽃의 시간』이 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당신의 걸음을 닮으려다

아직 쓰지 못한 시 13

펼쳐두지 못한 멍이 흔하게 들던 계절 15

아카샤, 꽃의 시간 16

훔칠 수 없는 편지지가 낙엽 아래에 있다 18

소식이 없어도 괜찮아요 20

삼가 아무 말이 없겠습니다 22

그믐의 정면에서 만나요 24

기원의 집 26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 28

안부를 묻는 일 30

본래면목本來面目 32

겨울 관측 34



2부 당신이 지은 숲의 아름다움 때문에

당신이 지은 숲의 아름다움 39

화분연착 41

안부를 듣는 일 44

빛이 아니라도 45

시화 46

배경이 없는 성장기 48

종의 기원 49

그림자 없는 나무와 고장 난 창문 50

유적의 사연에 대하여 52

나는 우리의 섬에 다가서지 못하고 54

주머니 속에 깊은 해저를 구겨 넣고 56

연축의 숲에서 58



3부 버려지는 것들을 밟지 않으려고

결어긋남 63

눈물 훔치던 천의 주인 65

폐허로 돌아가는 기차 67

숙취일여 68

물속에서 입이 마르는 물고기 70

코타르 증후군 72

최후통첩 74

피아노彼我爐 76

연축성발성장애 78

물리학자와 윤회하는 수족관 80

이야기를 멈추면 거울은 섬이었다 82

도깨비길 83



4부 거울에 속이라도 있는 것처럼

순수문학 모듈 87

검은 나무 프레임 88

디트로이트를 걷는 시체 90

중앙처리장치의 방 92

단선점준 알고리즘 94

관찰자 유보상태 96

아이덴티컬 프로세스 98

버려진 자연의 백색 글리치 99

존재하지 않는 영역의 휴면계정 100

한암의 섬 101

나는 당신밖에 없습니다 103

사랑 105


부록

언어와 세계 • 사유 노트

도서 정보

멀리서 봤을 때는 아름다웠던 숲이 가까이서 보면 금속 부품으로 전락하는 가공된 언어의 세계가 있다. 그 ‘사실’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사실의 영역은 어디에 있을까. 안규민 시인의 시집 『사라진 숲의 기록』은 이러한 보물찾기의 과정으로 볼 수 있겠다. 그 길에서 때로는 지어낸 아름다움에 불을 지르고, 때로는 거짓 자아를 지켜내기 위해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렇게 조금씩 이름이 불리기 이전의 풍경(배경)과 마주하며, 침묵의 돌봄을 이해하고 닮아가기 시작한다. 시인은 이러한 과정을 기록해나가며, 애써 조성하지 않고, 모자란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태도로 목소리 잃은 숲을 복원시키고 있다. 사라진 숲이 그곳(침묵)에서 다시 재생될 수 있을지, 이 기록을 그 증거로 채택할 수 있을지 펼쳐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