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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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시·에세이 >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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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김은영, 이소은, 서하늘, 편집 강성화 |
출판형태 | 종이책 |
페이지수 | 69 Pages |
인쇄컬러 | 표지-컬러, 내지-흑백 |
판형 | A5 |
출판사 | 부크크 |
ISBN | 9791137232457 |
출판일 | 2021.01.13 |
총 상품 금액
6,200
원
목차
머리말 5
제1장 이소은 학생의 시 7
제2장 서하늘 학생의 시 41
작가의 말 69
제1장 이소은 학생의 시 7
제2장 서하늘 학생의 시 41
작가의 말 69
도서 정보
2년 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그 일기장은 서랍 한켠을 차지하며 위태로운 현재의 삶을 어떻게든 지탱해 주고 있었다. 일기와 시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에게 하루는 한 편의 시였다.
아이들에게 시를 쓰자고 제안했다. 우리 하늘이, 한번 연필을 들면 한 글자를 쓰기까지 기본 10분이 걸리는 아이였다. 제 마음을 풀어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린 셈이다. 그렇게 실타래를 하나씩 풀다 보면 언젠가 나의 내면을 또렷이 보는 날이 오리라.
이 책은 익산 시골 마을에 위치한 작은 학교에 다니는 사정 많은 2명의 학생이 써 내려간 1년의 기록이다. 맞춤법 정도만 손댔으니, 온전히 아이들의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세상은 혼란스러웠지만, 아이들은 나름대로 질서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보낸 기록이자 추억이다.
아이들에게 시를 쓰자고 제안했다. 우리 하늘이, 한번 연필을 들면 한 글자를 쓰기까지 기본 10분이 걸리는 아이였다. 제 마음을 풀어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린 셈이다. 그렇게 실타래를 하나씩 풀다 보면 언젠가 나의 내면을 또렷이 보는 날이 오리라.
이 책은 익산 시골 마을에 위치한 작은 학교에 다니는 사정 많은 2명의 학생이 써 내려간 1년의 기록이다. 맞춤법 정도만 손댔으니, 온전히 아이들의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세상은 혼란스러웠지만, 아이들은 나름대로 질서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보낸 기록이자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