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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이런 노래 저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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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인문사회 > 예술/문화/기타
작가국내 1호 영화 칼럼니스트 이 경 기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516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979-11-372-3478-9
출판일2021.02.08
총 상품 금액 25,500

저자 소개

이경기 (李耿基)



서울 중구 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대중예술학 석사.

1985년 영화 전문지 기자로 입사해 시사 주간지, 일간지,
KBS-2FM ‘영화 음악실’ 구성 작가 겸 게스트 진행을 1988년-2010년 까지 22년 동안 맡았다.

각종 월ㆍ주간지에서는 영화, 음악, 방송, 뮤지컬, 출판, 연극 등을,
일간지에서는 정치, 경제, 체육부, 문화부를 담당했다.


1988년부터는 국내 1호 영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전방위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조선 시대 유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에 버금가는 저술물 600권이 작가로서의 목표.

현재 휴간중인 한국 유일의 인터넷 영화 음악 신문 dailyost 재창간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08년부터 한국일보 고정 칼럼니스트로 ‘삐따기의 영화 읽기’를 2020년 7월까지 12년째 장기 연재 하였다.

현재는 전국에서 발간되는 주요 문화 전문 매체에 고정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저술물로는 공저를 제외하고 단독 저서


『아카데미 영화제 65년사』(세광음악출판), 『시네마 클래식』(황금가지), 『영화 음악 - 사운드트랙 총서 10』(문예마당), 『삐따기의 영화 완전 재밌게 보기』(청어), 『세계영화대백과사전』(한국언론인협회), 『21세기, 세계지식 백과사전』(한국신문방송인클럽), 『종교, 할리우드에게 길을 묻다 (매일종교 신문사) 등 영화 및 영화 음악 전문서, 종합사전 총서와 『혈액형 인간학』, 『달라이 라마』, 『중국 재벌 리카싱』(김&정), 『종교, 할리우드에게 길을 묻다』(매일종교신문 출판국) 등 에세이, 인물 평전 등 누적 69권 출간으로 국내 최다 영화 전문서 및 에세이 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덧붙여 2019-2020 시즌 도서출판 부크크를 통해 영화, 영화 음악, 잡문 에세이 시리즈 누적 44권을 출간하였다.

제반 문의: LNEWS4@chol.com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Contents

머리말 _4


1 부


최신 흥행작이 남긴 솔깃한 OST 이야기들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2014)-Blue Swede의 ‘Hooked on a feeling’ 16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2017)-ELO 그룹의 ‘Mr. Blue Sky’ 21
3. <그 해 여름>(2006)-로이 클락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 25
4. <다이 하드 3 Die Hard with a Vengeance>(1995)-러빙 스푼풀의 ‘Summer In The City’ 31
5. <다크 워터스 Dark Waters>(2019)-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36
6. <댄서 Dancer>(2016)-블랙 사바스의 ‘Iron Man’ 41
7. <더 울프 오브 스노우 할로우 The Wolf of Snow Hollow>(2020)-로버트 번즈의 ‘Old Lang Syne’ 45
8. <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2012)-도메니코 모두뇨의 ‘Volare (Nel Blu Di Pinto Di Blu)’ 51
9. <맘마 미아! Mamma Mia!>(2008)-아바의 ‘Slipping Through My Fingers’ 56
10. <멜랑콜리아 Melancholia>(2011)-바트 하워드의 ‘Fly Me to the Moon’ 61
11. <문라이트 Moonlight>(2016)-캐타노 벨로소의 ‘Cucurrucucú Paloma’ 66
12. <샤인 어 라이트 Shine a Light>(2008)-롤링 스톤의 ‘Shine a Light’ 72
13. <소셜 네트워크(2010, The Social Network>(2010)-라디오 헤드의 ‘Creep’ 78
14. <쉘로우 그레이브 Shallow Grave>(1994)-앤디 윌리암스의 ‘Happy Heart’ 84
15. <007 스카이폴 Skyfall>(2012)-더 애니멀즈의 ‘Boom Boom’ 88
16.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2013)-폴 맥카트니 & 윙스 그룹의 ‘Live and Let Die’ 92
17.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What’s Love Got To Do With It>(1993)-티나 터너의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96
18. <언터처블: 1%의 우정 The Intouchables>(2011)-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Boogie Wonderland’ 102
19. <원스 Once>(2006)-마르게타 이글로바의 ‘If you want me’ 108
20.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 West Side Story>(2021)-레오나드 번스타인의 ‘Tonight’ 112
21.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스토리 오브 파이어 사가 Eurovision Song Contest: The Story of Fire Saga>(2020)-아바의 ‘Waterloo’ 119
22. <잭 리처 Jack Reacher>(2012)-데이비드 보위의 ‘Young Americans’ 123

2 부


추억의 록큰롤 & 뮤지션 & 음악 용어와 영화 음악

1. 굿바이 옐로 브릭 로드(Goodbye Yellow Brick Road) - <오즈의 마법사> 등장 도로 명칭 130
2.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 자살 찬양가(讚揚歌)로 악명(惡名)? 134
3. 네아폴리탄 송(Neapolitan Song/ Canzone napoletana) - 감성적인 이태리 오페라 스타일 142
4. 노크 온 우드(Knock on Wood) - 복수의 신 네메시스의 횡포 차단시키기 위한 자구책 148
5. 대니 보이(Danny Boy) - 아일랜드 민요 ‘런던데리의 노래 Londonderry Air’에서 유래 152
6. 디스코(Disco) - 시대를 초월해 호응을 받고 있는 음악 형식 159
7. 라이 쿠더(Ry Cooder)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으로 주목 받은 작곡가 168
8. 람바다(Lambada) - 파리+브라질에서 유래된 선정적(煽情的) 춤 곡 174
9. 록 가수 소재 영화 Rock Singer on Films - 특정 시대 문화 정서 담아내 호응 177
10. 롤라(Whatever Lola Wants) - 이국적 감흥 불러일으킨 아랍 풍 리듬 181
11. 마이 웨이(My Way) - 회한(悔恨)에 찬 인생 여정을 회고해 주는 노랫말로 주목 받아 184
12. 마카레나(Macarena) -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라틴 음악 특징 담겨 187
13. 맘보(Mambo) - 쿠바에서 태동 된 볼룸 댄스 음악 192
14. 모정(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 - 유럽+중국계 혼혈 여의사와 유부남 미국 기자와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 197
15. 무곡(舞曲)(Dance on Movie) - 영화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는 매우 적절한 역할 201
16. 무드음악(Mood Music) - 극중 흥미로운 상황을 부추겨 주는 요소 206
17. 뮤지컬(Musicals) - 유성 영화 <재즈 싱어>로 화려하게 출발 208
18. 뮤지컬 코미디(Musical Comedy) - 코미디 장르에 오페라 형식을 가미한 희가극(Operetta) 215
19. 바흐(Bach) - 음악의 기본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화 배경 음악으로 각광 217
20. 보사노바(Bossanova) - 브라질에서 태동한 삼바와 재즈 결합 음악 222
21. 볼레로(Bolero) - 스페인 무곡(舞曲)의 경쾌한 3/ 4 박자 리듬 225
22.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 아프로-쿠반 뮤직 정수(精髓) 담아내 228
23.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 복제 차단 기술 도입한 사운드트랙 233
24. 블루스(Blues) - 흑인들의 처연한 수난 사연 농축시킨 음악 237
25.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Les Uns Et Les Autres/ Bolero) - 클로드 를르슈가 선사한 음악 영화 243
26. 살사(Salsa) - 흑인 음악에서 영향 받은 댄스 음악 ‘손 Son’에서 파생 246
27. 스카(ska) - 열대 국가 자마이카에서 태동 된 비트 음악 249
28. 스코어 혹은 필름 스코어(Score or Film score) -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사용된 음악 부문 253
29. 스팅(Sting) - 그룹 폴리스 리드 싱어, 다양한 영화 배경 주제가 들려줘 258
30. 스페이스 뮤직(Space Music) - 우주 탐험을 모색하는 인간의 욕구 표현 264
31.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 강(The Blue Danube) - 영화 단골 배경 음악으로 활용되고 있는 왈츠 곡 266
32. 아리아(Aria on Movie) - 오페라 혹은 칸타타 등에서 들려오는 독창곡 270
33. 아마데우스(Amadeus) - 모차르트가 독살됐을지도 모른다는 가설 내세워 주목받아 275
34.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 - 록 스타 버디 홀리의 음악 업적 추모 281
35. ‘아이 윌 서바이브 I will survive’ - 여성 자립 의지 격려해준 디스코 풍 노래 286
36. 영화 음악(Film Music or Original Soundtrack) - 극중 장면의 활기를 부추겨 주는 1등 공신 역할 295
37. 영화 음악과 클래식이 만났을 때 - 상업 영화의 기품 있는 감동을 부추겨 주는 양념 역할 321
38. 영화 음향(Movie Sound) - 화면의 실감나는 감흥을 전달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 328
39. <재나두 Xanadu>(1980) - 올리비아 뉴튼 존의 ‘Xanadu’ 332
40. 재즈 영화(Jazz Movies) - 성인 영화 배경 음악으로 즐겨 차용 336
41.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 - 유대인들의 가족 관계 풍경 담아 공감 얻어 359
42.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Apocalypse Now Redux) - 감독 의지 담아 낸 확장 편집판 362
43. 칠드런 오브 산체스(The Children of Sanchez) - 욕정에 휘말린 후안무치(厚顔無恥) 한 아버지 행각 고발 367
44. 7년 만의 외출(The Seven Years Itch) - 불륜을 갈망하는 남성 본능 묘사해 공감 얻어 371
45. 카르미나 브라나(Carmina Burana) - 권력 다툼, 죽음 의식 단골 배경곡 374
46. 카스트라토(Castrato) - 거세(去勢) 되어 여성 음역을 구사하는 남자 오페라 가수 378
47.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 - 따뜻한 낙원 캘리포니아 찬가 384
48. 컬트영화(Cult Movie) - 숨어 있는 팝 명곡 발굴 역할 389
49. 클래식과 영화 음악이 만났을 때(Classical Meets OST) - 상업 영화의 품격 높여주고 있는 고전 선율 399
50. 클래식에서 힌트 얻어 작곡된 팝과 가요들-고전 선율을 활용한 팝과 가요 꾸준히 발표 411
51. 탱고(Tango) - 아르헨티나 국경 지대에서 발원 된 파트너 댄스 418
52.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 디스코 음악을 지구촌으로 전파시켜 429
53. 파리넬리(Farinelli) - 18세기 최고 기량을 발휘했던 카스트라토 가수 433
54. 팝송 가사 히트 영화들 - 영화 스토리로 각색 되는 팝송 437
55. 펄시 페이스(Percy Faith) - 여름 시즌 단골 연주곡 ‘A Summer Place’로 유명세 440
56. <핑크 플로이드의 벽 The Wall>(1982) - 핑크 플로이드의 ‘The Wall’ 446
57. 헤어(Hair) - 1960년대 히피들의 행태 담아 공감 얻어 451
58. 히사이시 조(Hisaishi Jo, 久石讓, 1950- ) - 아시아 출신 1급 영화 음악 작곡가 456
 부록 1 『롤링 스톤』 추천 - 팝 선율에서 들려오는 뜨거운 해변가 사연들 463
 부록 2 영화에서 뮤지컬로 각색되는 베스트 10 491


❖ 참고자료 502




도서 정보

머리말


‘세상에서 공개되는 모든 노래에는 구구절절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문 작사가 팀 라이스

‘연예계 은퇴를 생각할 만큼 슬럼프에 빠져 있는 선배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그의 재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아 프랑스 샹송을 팝송으로 번안했다. 예상을 깨는 대박급 히트로 시나트라는 화려한 제2의 가수 인생이 펼쳐졌다.’
- 샹송 ‘Comme d’habitude’를 팝송 ‘My Way’로 개사한 싱어 송 라이터 폴 앙카

‘성공 보다는 실패,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과의 안타까운 이별, 무심코 흘려보낸 시간의 아쉬움, 태어난 자식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는 내 부모에 대한 지극한 사랑 등 등. 이 모든 것이 내가 불멸의 샹송을 창작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 샹송 대가 샤를르 아즈나블 Charles Aznavour

인간이 생명을 부여 받는 과정과 흡사하게 세상에 발표되는 모든 예술 작품에는 반드시 창작에 따른 산고(産苦)가 따르기 마련이다.

인적이 드문 산길에 피어 있는 무명초(無名草)에도 싹이 틔고 활짝 만개했다가 차가운 겨울에 사그러드는 순환 과정이 있다.

영화 보는 즐거움의 양념 구실을 해주고 있는 으뜸 요소는 사운드트랙이다.

남녀 주인공들의 행적에 따라 들려오는 선율을 파헤쳐 보면 흥미로움을 자극시켜 주는 무수한 창작 비화가 담겨져 있다.

영화 배경 음악으로 단골로 활용되고 있는 팝 선율이나 클래식이 탄생되는 뒷이야기를 모아본 것이 『사운드트랙이 남긴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들-영화 음악 이런 노래 저런 사연』이다.

우디 알렌 감독이 이태리 로마에서 펼쳐지는 성인 남녀들의 일탈된 아찔한 사연을 담은 <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의 감흥을 부추겨 준 요소는 단연 ‘Volare (Nel Blu Di Pinto Di Blu)’.

‘하늘을 훨훨 날다 to fly’라는 뜻을 갖고 있는 ‘Volare’의 원 제목은 ‘Nel blu, dipinto di blu’.

‘푸른색으로 칠해 진 푸른 하늘 In the blue sky as I was painted blue’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작사가 프랑코 미그리아찌 Franco Migliacci가 1957년 6월 와인을 마시다가 마크 샤갈 Marc Chagall이 푸른 바다 풍경을 묘사한 그림을 인상 깊게 보고 잠깐 잠이 들었다고 한다.

꿈속에서 푸른 복장을 한 남자가 벽 주변을 온통 파랗게 칠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한다.

이러한 감흥을 받고 즉석에서 노랫말을 만들게 됐다는 후문.

이 때문에 시종 흥겨운 가락으로 전개되는 ‘Volare’는 발표 즉시 유럽 및 미국 팝 시장에서 탑에 오르는 뜨거운 환대를 받는다.

이 곡은 유럽에서 진행되는 축구 시합의 응원곡이나 커플들이 상대방에 대한 열렬한 감정을 드러내 주는 배경 음악으로 단골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로마 위드 러브>에서도 로마를 사랑하는 건축학도의 사랑, 로마로 출장한 중년 남자가 미모의 거리의 여성을 만나 잠시 탈선을 펼치는 아슬아슬한 순간의 배경 곡으로 활용돼 1958-1959년 시즌 최고 칸소네가 21세기에 다시 애창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마블 코믹스 원작을 극화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블루 스웨드의 ‘Hooked on a feeling’이 우주에서 펼쳐지는 액션 모험극의 흥미로움을 부추겨 주는 배경 곡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970년대 혼성 4인조 아바 노래가 21세기에 부활된 <맘마 미아>에서는 출가시키는 딸을 바라보는 모성(母性)의 기쁘고 서운한 감정을 담아낸 ‘Slipping Through My Fingers’가 부모와 자식 간의 애틋한 혈육의 정을 반추시켜 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나를 하늘에 떠 있는 달까지 데려다 주세요, 그리고 별들 사이를 누비도록 해 주세요, 목성과 화성의 봄은 어떤지 보게 해주세요, 다시 말해서, 내 손을 잡아 달란 뜻이죠! 그 말은 키스해 달라는 말이죠.’라는 감미로운 가사를 담고 있는 ‘Fly Me to the Moon’은 ‘달나라 여행에 사랑을 갈망하는 메시지를 결합시켜 연인들의 단골 찬가(讚歌)로 장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 노래는 제목 덕분에 미 우주항공국 NASA이 ‘아폴로 우주 계획 Apollo space program’을 위한 캠페인 송으로 활용해 대중적 환대를 더욱 확산시키게 된다.

죽어가는 비둘기 처지를 묘사한 멕시코 민요풍 노래 ‘Cucurrucucú paloma’는 실연(失戀) 혹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흔적을 위로해 주는 곡으로 활용되고 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 Talk to Her>를 비롯해 2017년 아카데미 수상작 <문라이트 Moonlight>에서는 ‘상사병(相思病)을 암시 allude to lovesickness’ 해주는 멜로디로 차용돼 관객들도 극중 펼쳐지는 사연에 대해 애틋한 공감을 보내도록 유도해 주었다.

이외 록 콘서트의 진수를 펼쳐준 <샤인 어 라이트>를 비롯해 <007 스카이폴> <아메리칸 허슬> <원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극장가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던 흥행작에서 흘러 나왔던 배경곡 사연을 빼곡하게 담아냈다.

2부는 자살 찬양 곡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Gloomy Sunday’가 남긴 에피소드를 필두로 해서 'Knock on Wood’ ‘Danny Boy’, 박진영과 선미의 듀엣 곡 ‘When We Disco’로 주목을 받고 있는 ‘Disco’ 장르 음악의 해설, 쿠바 음악의 진가를 발굴해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작곡가 라이 쿠더의 사연, ‘1980-1990년대 파리+브라질에서 유래된 선정적(煽情的) 춤곡인 ‘람바다’와 ‘마카레나’ ‘맘보’ 등 록큰롤과 유럽 및 서인도 등지에서 유래된 다양한 춤곡에 대한 감칠맛 나는 작곡 비화를 수록했다.

약 250여 편의 영화와 OST로 인용된 배경 음악의 탄생 스토리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영화 음악 감상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이 책자를 통해 사운드트랙만이 갖고 있는 흥미로움과 매력을 듬뿍 만끽하시길 빌어 드린다.

발칙한 시선으로 탐구한 후속 영화 음악 저술 물을 통해 만나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