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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연대기 1 | 사건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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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소설 > 추리/스릴러/미스터리
작가에드먼드 피어슨 외 | 정진영 엮고 옮김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143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46판
출판사바톤핑크
ISBN9791190974462
출판일2021.04.11
총 상품 금액 10,000

저자 소개

지은이 에드먼드 레스터 피어슨(Edmund Lester Pearson, 1880-1937)
미국의 사서이자 작가. 주로 범죄 관련 논픽션을 집필했고,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의 해설로 유명해졌다. 1902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 DC 공동도서관에서 사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의회도서관, 뉴욕 도서관 등에서 사서로 계속 일하면서 《네이선》, 《다이얼》, 《위클리 리뷰》 등의 언론에 글을 기고하는 한편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범죄 관련 글로 명성을 얻었고 특히 당대 큰 파장을 낳았던 리지 보든 사건을 포함한 저서 『살인의 연구』가 유명하다.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1935), 「런던의 늑대인간」(1935)의 비공식적인 작가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밖에 주요 저서로 『살인의 걸작』, 『리지 보든 재판』, 『기묘한 책들』 등이 있다.

지은이 에드윈 보차드(Edwin Borchard, 1884-1951)
국제법학자로서 예일대 법학과 석좌교수를 지냈다. 뉴욕에서 부유한 유태계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뉴욕 시립대(College of the City of New York)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이어 뉴욕 로스쿨을 거쳐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찍이 국제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뉴욕 내셔널 시티은행의 변호사로 일하는 동안 1917년 예일대로터 국제법 교수 제의를 받고 수락했다. 이후 평생을 예일대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학문을 연구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1920년대에서 1930년대에 미국 법원에서 선언적 판결을 채택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고, 억울하게 유죄 선고를 받은 무고한 사람들에 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저서로는 『유죄 선고를 받은 무고한 사람들: 사법제도의 오심 사례 65건』, 『선언적 판결』, 『미국의 외교 정책』 등이 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번역자 소개

엮고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005
잭 더 리퍼 |에드먼드 피어슨
009
언론보도로 본 사건의 추이
사건의 전개1_첫 번째 살인부터 네 번째 살인까지
035
사건의 전개2_다섯 번째 살인부터 일곱 번째 살인까지
071
13호실 열쇠, “프랑스인”-아미르 벤 알리 |에드윈 보차드
127

도서 정보

1888년 런던 이스트엔드의 화이트채플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이 벌어졌다. 이후 연쇄살인범의 시조로 일컬어지며 1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장기 미제 아니 영구 미제 사건의 범죄자,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지금까지 수많은 모방 범죄와 용의자들을 양산해왔고, 그에 따라서 혼란과 논란도 증폭됐다. 이 희대의 살인마는 빈민가의 매춘 여성이라는 사회적 약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비열함 뿐 아니라 희생자의 시신을 훼손하고 장기를 적출하는 등의 엽기적이고 잔혹한 범행수법을 보였다. 더구나 신출귀몰한 행적으로 말미암아 당대 공권력은 조롱거리가 되었고 여론몰이식 무차별적 용의자 검거는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했다.

이 책은 잭 더 리퍼로 대변되는, 이 사회의 깊고 어두운 그림자 속에 기생하는 살인자들에 관한 것이다.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연대기』는 두 가지 접근 방식으로 잭 더 리퍼를 다룬다.

1권 “사건파일” 편은 당대 범죄학자, 법학자, 언론들의 시선을 따라 잭 더 리퍼의 객관적인 사실에 집중함으로써 기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세기말에서 20세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영국의 잭 더 리퍼처럼 미국에서도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름하여 리지 보든 사건이다. 아버지와 의붓어머니를 도끼로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리지라는 젊은 여성이 재판을 받았고, 이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리지 보든 사건을 조명하여 범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에드먼드 피어슨이 쓴 「잭 더 리퍼」가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어서 《더 타임즈》, 《런던 타임즈》 등의 당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잭 더 리퍼 사건의 추이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국제법학자였던 에드윈 보차드의 「31호실 열쇠, “프랑스인” 아미르 벤 알리」는 잭 더 리퍼의 검거가 답보 상태에 빠지고 여론에 쫓기던 사법 기관이 무고한 사람들을 어떻게 범인으로 몰고 누명을 씌우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이 연쇄살인범이 일으킨 또 다른 사회문제의 단면을 접하게 한다.

2권 “단편집” 편은 1권의 팩트를 바탕으로 잭 더 리퍼가 어떤 문화적 변주를 거쳐 영화, 뮤지컬, 문학 등으로 수용됐는지 그 일례를 문학에서 찾는다. 즉 잭 더 리퍼에게 받은 영감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재생산한 단편 8편을 수록한다.

<책 속에서>

리퍼에 관한 글이 서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살인자를 체포하지 못한 런던 경찰은 부당하리만큼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영국은 그런 괴물이 자국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고, 런던의 기자들은 애국적인 충동에서 잭 더 리퍼를 외국인으로 몰아가려고 혈안이 되었다.

니콜스의 시체는 도랑 너머에서 발견되었다. 시신은 긴 주머니칼로 난도질당한 상태였는데, 급소만 골라서 공격한 것으로 봐서 “해부학에 상당한 지식을 지닌” 자의 소행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체의 일부가 사라지거나 한 상태는 아니었다.
일주일 후, 니콜스의 시체가 발견된 지역 인근에서 애니 채프먼이 머리가 거의 잘린 채 발견되었다.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열 명 이상이 있었지만, 그들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 잭 더 리퍼가 자행한 난도질은 처음에 비해 정도가 심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특정한 장기” 하나가 신체에서 떨어져 나왔다. 살인자는 애니 체프먼의 손가락에 끼어진 두 개의 구리반지, 주머니 속의 동전과 시시한 장신구를 빼내서 시신의 발치에 가지런히 놓아두었다.

런던 경찰국 소속의 멜빌 맥나튼 경은 이튼스쿨을 졸업한 경륜 있는 인물이기에 그가 한 다음과 같은 말이 허튼 소리일리는 없다. “살인자는 최소 두 시간에 걸쳐 그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방안에 난방이 부족했으나 초도 가스도 없었다. 그 미치광이는 철지난 신문과 희생자의 옷가지로 불을 피웠다. 그 희미하고 불규칙한 불빛 속에서 지옥을 방문한 단테마저도 보지 못했을 광경이 벌어졌다.”

켈리의 발가벗긴 시신 다시 말해 남겨진 사체의 일부는 침대에 놓여 있었다. 살인자는 그녀의 목을 자른 후 신체를 열어서 적출한 장기들을 방안 여기저기에 흩뿌려 놓았다. 그는 그녀의 코와 귀도 잘라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범인이 가져간 희생자의 신체 일부는 없었다. 그래서 해부학의 견본으로서 신체의 일부를 수집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는 지금까지의 추론이 난관에 부딪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