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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인문사회 > 종교
작가박옥현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51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 9791137250840
출판일2021.07.20
총 상품 금액 14,900

저자 소개

박옥현

동화작가 / 수필가 / NIE전문가
신성여고, BBS부산중고등학교 교사(전)
총회신학대학원 졸업(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
백합로교회 협동목사
(유튜브)박옥현TV대표

제1회 푸른문예(季刊)신인문학상(제2000-1호/동화부문)
교육부장관상(제2545호/웅변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제13309호/사진부문)
통일부장관상(제16491호/글짓기부문)
외교부장관상(제11959호/ 〃 )
저자는 20여 년 전부터 ‘문학과 성경’, ‘과학과 성경’을 연구해 오고 있으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책으로 엮는 일로 여념이 없다. 4복음서의 문학적 감상으로 ‘갈릴리에서 온 편지’와 계시록을 강해한 ‘요한계시록 주해’가 이미 출간 되었다.
그리고 오직 여호와만이 우리의 사사임을 가르쳐 주는 ‘사사기’, ‘열왕기서’ 전체에 스며든 신명기의 추적 솜씨, 세계 문학사의 걸작인 ‘욥기’ 그리고 예수님을 왕으로 소개한 ‘마태복음’, 간결한 문체와 템포 빠른 전개를 보여주는 ‘마가복음’ 가장 아름다운 문장의 ‘누가복음’, 매우 철학적인 책 ‘요한복음’, 믿음은 행함과 함께함을 가르치는 ‘야고보서’ 등 그간의 연구 성과는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문학적 성서 연구’가 성경 본문 자체의 미적 효과는 물론, 본문의 정수를 잘 이해하여, 하나님의 모습을 보다 정직하게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저자는 특히 위대한 과학서인 ‘욥기’서에 주목, 분석을 마쳤고, 이에 더해 성경과 과학 관련 서적을 탐독 하며, 연구 기간을 무엇보다 오래 가졌으며, 이제 그 필기 한 것을 타이핑 하려고 한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5 프롤로그_ 바라보며 기다리기
9 선택과 하나님의 헤세드(룻1:1-5)
25 행복한 순례자(시1:1-6)
41 신앙생활의 암초(유1:11-13)
55 예수가 없는 교회(계3:14-22)
71 위로자 바나바(행11:19-26)
89 영적 거목이 되십시오(막4:1-9)
107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한다(약2:14-17)
121 참 제자도의 모델(요3:1-15)
137 유리바다 건너는 법(사1:18, 계4:6)
153 믿음의 성벽을 세우자(느1:1-11)
169 천국을 사라(마13:44-46)
187 주여, 당신이 옳습니다(막7:24-30)
201 작은 능력으로 지킨 믿음(계3:7-13)
219 은혜의 해가 왔다(눅4:16-22)
235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고(눅9:28-36)
249 餘滴_ 예수님과 함께 한 저녁식사

도서 정보

(박옥현 목사 설교집 1권)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왔던 2020년이 시작 된지도, 어느 새 1년 반이 지났다.
그해 1월 1일, 편의점 앞 버스 정류소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정오가 되기 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승용차를 세워놓고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더니, 나올 때는 로또 복권 한두 장씩을 쥐고 나오는 것이었다.
아마 21세기 첫날 아침나절의 싱싱한 햇살을 받으며 찍은 번호가, 1등에 당첨 될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같은 부질없는 ‘이념’으로 얼룩진 이 나라에서, 바라보며 기다리는 소망이라고는 이제 로또 밖에 없나 싶어 안타까웠다.

지금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끝이라도 보이면 참아 보겠는데, 기약이 없으니 자꾸만 절망 속으로 빠져든다는 사람이 많다. 작년 초부터 본격 시작된 코로나 전염병으로 지난 1년은 잃어버린 시간이 되어 버렸다. 올해도 그 시간은 계속 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4차 대 유행이 시작되어 2주간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가 시작 되었다. 사방이 막혔다.
여기서 우리는 바벨론 포로 시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사방이 막힌 그 때 이스라엘 민족은 다시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고, 그 유명한 고레스 칙령!으로 70년 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다시 본토에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다니엘과 에스겔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린 끝에 열린 하늘을 보았고, 이 열린 하늘은 훗날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다시 보게 되고, 계시록을 쓰게 된다.
또 하나 생각나는 기사는, 모압으로 이주했던 엘리멜렉(나오미) 가정이다. 베들레헴의 기근이 가져 올 죽음을 피해 모압 평지로 떠났지만, 도리어 생명의 기근을 겪었다. 그러나 나오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가운데,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기로 선택한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육의 길이 아닌 영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런 나오미에게 미친 하나님의 헤세드가 며느리 룻에게까지 임하게 되고, 이로써 다윗 가문이 시작 되는 큰 은혜를 입게 된다.

앞에서 본,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 민족과 모압 평지에 홀로 남은 나오미는, 우리의 삶이 사방으로 막혔을 때, 어디를 바라보며 누구를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확률 814만 5천 60분의 1의 복권에 소망을 두며 기다리는 것 보다, 어둠의 권세를 이기고 '광명한 새벽별(계22:16)'로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동방의 박사들이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도, 별만 바라보고 별의 인도로 마침내 주님을 찾아 경배한 것처럼, 우리 또한 시련과 환난의 고통으로 인해, 지금 당장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풍성한 은혜의 날을, 우리 안에 감추어진 영원히 변치 않는 성령의 빛을 바라보며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