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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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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인문사회 > 인문
작가안규민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42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46판
출판사부크크
ISBN979-11-372-5093-2
출판일2021.07.21
총 상품 금액 15,000

저자 소개

2017년 『문학바탕』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 『아카샤, 꽃의 시간』, 시집 『사라진 숲의 기록』, 에세이 『영원한 현재를 찾아서』가 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들어가는 글

1. 언어와 세계

2. 물질과 세계

3. 마음과 세계

4. 화엄의 세계

5. 침묵의 세계

비움의 봄(부록)

도서 정보

'눈을 감고서 읽는 투명한 거울의 언어'

이것은 참선의 자세를 가리키는 말이다. 안규민 시인은 참선을 가리켜 '나를 나에게로 데려가는 마음의 자세'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나를 나에게로 데려가려면, 나에게로 데려갈 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저자는 이러한 딜레마를 불교의 무아사상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며, 무아사상의 최전선에 선사상이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선불교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삶과 죽음, 세계의 시작과 끝에 관하여 논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원한 현재를 건져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것을 '열반의 문을 닫고 세계로 돌아오는 자리'라고 언명한다.

"대승은 침묵의 세계가 곧 소란의 세계임을 보고, 그 둘이 동전의 양면임을 이해하는 공부다. 이를 선에서는 모든 것은 무無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상호의존적 연기성에 묶여있는 존재들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어서, 바른 안목으로 들여다보면 모두 무아임이 밝혀진다. 그러나 선은 다시 되묻는다.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 무는 어디로 돌아가는가?’ 이것이 대승불교의 아름다움이다. 모든 유는 무로 돌아간다. 그러나 침묵이 울려 퍼지는 바탕으로써의 침묵이 가능하지 않듯, 무는 돌아갈 곳이 없다. 무가 곧 유의 연기성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침묵이 어떻게 침묵으로 돌아가겠는가? 이미 침묵은 소란으로 완성되어 있다. 침묵은 열반의 문을 닫고 세계로 돌아오는 자리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