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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 에세이
작가권수경, 김태희, 김휘은, 임수현, 정지인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130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글ego
ISBN979-11-6666-084-9
출판일2021.12.01
총 상품 금액 12,000

저자 소개

<김태희>
시트콤 같은 하루하루를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쟁 다큐멘터리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영화와 음악 그리고 그림을 통해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으며 행복한 죽음을 꿈꾸며 살아간다. 남겨지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해, 별, 달을 좋아한다. 그리고 안주를 먹기 위해 술을 마신다.

<권수경>
바람의 손녀라 불리던 20대, 국내외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라도 혼자서 큰 배낭 하나 메고 주저없이 돌아다녔다.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재미난 사건, 의미 있는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찾아 헤맸다. 우연히 꽤 보수적인 공공기관에 취업하여 현재까지 20년째 한 직장에 다니고 있다. 그리고 강아지 돌돌이를 포함한 사랑하는 가족들과 서울 한복판에서 당분간 머무는 바람으로 살고 있다.

<김휘은>
퇴근하는 것을 좋아하는 직장인. 막상 퇴근하면 지쳐서 아무것도 못 하고 침대 위에서 핸드폰만 하는 날도 많다. 그래도 언제나 퇴근을 좋아한다. 힘든 것들을 일일이 하소연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로또 당첨을 꿈꾸면서 매주 로또 사는 것도 까먹는다. 혹시라도 복권에 당첨되면 매일 늦잠 자고 카페에서 브런치 먹으며 글을 쓰고 싶다.

<임수현>
잔잔하고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러한 사람들이 다른 생명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원한다. 어렸을 때 키웠던 거북이와 물고기를 잘 돌봐주지 못해 미안함이 있다. 그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 부디 이 글이 내 긴 여정의 첫 시작이길 바란다.

<정지인>
사람의 마음이 궁금해 심리학을 전공하였으나 자신의 마음은 그다지도 모르고 있던 사람이었다. 새로운 시작이란 꽃말을 가진 노란색 프리지아를 좋아한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늘 고뇌하지만, 이상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고즈넉한 자연에 둘러싸여 노을 진 하늘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하는 내면의 평화를 찾은 나를 꿈꾼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들어가며 · 4

김태희 _ 내 장례식에는 육개장이 없다. · 9

권수경 _ 그 여름 타오름달 · 31

김휘은 _ 어떤 평범한 회사에서 생긴 일 · 53

임수현 _ 텃밭 위의 베리 · 81

정지인 _ 불안의 끝에서 나를 찾다 · 107

도서 정보

들어가며

당신은 하루에 몇 번 정도 거울을 들여다보나요? 샤워할 때, 손 씻을 때, 치장할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층수가 바뀌길 기다리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의 얼굴을 마주 보게 됩니다. 얼굴에 뭐가 묻지 않았나 보기도 하고, 어색하게 씨익 웃어보기도 하고, 어떨 땐 슬픈 표정을 지어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리는 내면보다 외면에 집중해 자신을 바라봅니다. 슬픔, 외로움, 두려움, 그리움 등을 삼킨 자신의 내면을 마주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기, 용감하게 내면의 자아를 찾아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때론,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반추하기도 했고 잊고 살아온 오래된 추억들을 다시 한번 꺼내 보기도 했습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제까지 혼자만 그려왔던 이야기를 세상에 펼쳐본 이도 있습니다. 글은 자아 표출의 매개체가 되기도 했고 내면을 마주 볼 수 있게 하는 거울이 되기도 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비로소 진짜 나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아만을 찾은 게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를 마주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말은 모두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겪고 느낀 경험 안에서만 상상하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고, 다른 눈으로 짐작해보지도 못할 세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줬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읽고 난 후, 시선을 옮겨 주위를 둘러보니 새로운 세상이 나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소소한 읽는 재미를 선사했고 또 따뜻한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과 우리의 세계가 닿기를 바랍니다. 부디 당신의 삶에 우리의 이야기가 한 줌의 평온함을 가져다주기를…….


공동저자 中 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