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rologue
권혜정
김나연
김도현
김민규
김민주
김민지
김예나
김예은
김재빈
김정원
김찬우
박시현
박지인
박혜민
배정훈
서강인
송지환
신승윤
신우상
우영준
윤다현
윤수임
이보윤
이윤아
조성민
한서효
선생님의 일기
Epilogue
권혜정
김나연
김도현
김민규
김민주
김민지
김예나
김예은
김재빈
김정원
김찬우
박시현
박지인
박혜민
배정훈
서강인
송지환
신승윤
신우상
우영준
윤다현
윤수임
이보윤
이윤아
조성민
한서효
선생님의 일기
Epilogue
도서 정보
올해도 여덟 살 아이들과 살고 있다. 그들은 어린이다. 그런데 나는 자주 그들에게서 ‘어른’을 만난다. 그들은 계산하지 않고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작은 일에도 감동한다. 해바라기꽃이 뽑혀서 하늘을 날으는 그림책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친구에게 도움을 주며 뿌듯해한다. 그들은 참을성이 많고 그들은 자주 어른인 나를 감동하게 한다. 개미의 작은 움직임에도 관심이 많고 기르던 앵무새가 죽으면 며칠을 슬퍼 한다.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더 잘 살아내려고 노력하고 힘들어도 제 몫을 잘 해낼 때가 많다. 그들은 가끔 어른 흉내를 낸다. 그때를 빼고는 그들은 늘 진짜 어른이다.
꾸준히 하면 뭐든 된다고 늠름하게 말하는 아이들, 싱싱한 아침이라고 환하게 달려와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 비 내린 운동장에서의 맨발 놀이를 즐거워하는 아이들, 하늘의 구름을 오래오래 볼 줄 아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코로나19를 이기며 첫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럼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 글은 말보다 힘이 세다. 책은 글보다 오래 남는다.
구름 같은 솜사탕을 들고 손가락으로 떼어 입안에 넣는 순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솜사탕의 기억처럼 달콤한 책 한 권을 두 손으로 잡아보시라. 이 세상에 가장 짧지만 아름다운 에세이를 만나리라.
꾸준히 하면 뭐든 된다고 늠름하게 말하는 아이들, 싱싱한 아침이라고 환하게 달려와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 비 내린 운동장에서의 맨발 놀이를 즐거워하는 아이들, 하늘의 구름을 오래오래 볼 줄 아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코로나19를 이기며 첫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럼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 글은 말보다 힘이 세다. 책은 글보다 오래 남는다.
구름 같은 솜사탕을 들고 손가락으로 떼어 입안에 넣는 순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솜사탕의 기억처럼 달콤한 책 한 권을 두 손으로 잡아보시라. 이 세상에 가장 짧지만 아름다운 에세이를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