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차례
Ⅰ. 들어가는 글 13
Ⅱ. 연구의 방법 18
Ⅲ. 이론적 배경 19
1. 체육사에서 구술 적용의 한계점과 객관성 문제의 인식변화 21
1) 체육사에서 구술 적용의 한계점 21
2) 체육사에서 구술 적용의 객관성 문제의 인식 24
3) 체육사에서 구술을 통한 연구 방법에 대한 인식 변화 31
2. 스포츠와 구술사의 만남, 그리고 나아갈 길 모색(摸索) 32
1) 구술체육사인가, 스포츠구술사인가 34
2) 스포츠구술사가 나아갈 길 모색(摸索) 37
3) 스포츠구술사가 나아갈 길 42
3. 체육교사의 일 43
1) 체육수업 44
2) 운동부 육성 47
3) 행사 진행 50
4) 규율 수호 53
4. 학교에 살아있는 일제의 기억 57
Ⅳ. 연구의 실제 61
1. 나의 체육교사 생활과 체육․스포츠 이야기 61
1) 고성중학교 체육교사 생활 61
2) 강릉중학교 체육교사 생활 74
3) 요약 80
2. 나의 체육교사 생활과 체육․스포츠 이야기 86
1) 가곡고등학교 체육교사 생활 86
2)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94
3) 원덕고등학교 체육교사 생활 96
4) 여량고등학교 체육교사 생활 104
5) 요약 113
3. 관리자 생활과 체육․스포츠 이야기 115
1) 교감 생활과 체육․스포츠 115
2) 교장 생활과 체육․스포츠 122
3) 일반고 황폐화는 특목고 때문이 아니다 136
4. 나의 박사학위 도전기 143
1) 교장이 박사과정 왜 하냐고요. 143
2) 나의 박사학위 논문작성에 대한 사유(思惟) 150
3) 모두를 위한 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182
5. 사회인 생활과 생활체육·스포츠 이야기 197
1) 사회인과 생활 197
2) 생활체육·스포츠 활동 198
3) 올 여름 탁구가 216
4) 생활체육도 선진국으로 218
5)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정책을 활성화 하자 220
6) 중년 여성과 노년 여성의 신체 조성 대책이 필요하다 221
7) 국민의 스포츠 향유라는 가치가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 223
8) 중년 여성의 신체 변화와 운동의 중요성 225
9) 비판적 관점에서 스포츠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226
10) 아동들의 스포츠활동을 적극 권장하자 227
11) 스포츠 윤리교육이 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때이다 228
12) 강원도 노인체육회 출범에 거는 기대가 크다 230
13) 계단 오르기는 전신운동으로 운동 효과가 높다 231
6. 교육과 체육·스포츠를 바라본 담론(談論) 233
1) 무엇이 교육의 공정성을 해치는가 233
2) 놀토는 쉴토로 235
3) 체육교과서에 의의가 있습니다 236
4) 고교 학점제 꼭 지금해야 합니까 238
5) 알펜시아 리조트 과연 헐값 매각인가 241
6) 온 나라 학위 따기 242
7) 평창올림픽 사후 시설활용에 대한 한 마디 244
8) 민족주의에 입각한 스포츠에 대항 사고(思考) 245
9) 국가·기업과 축구가 함께 나아가자 247
10) 강원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바라보면서 248
11)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어떤 교육감을 뽑을 것인가 250
12) 체육청을 신설하여 스포츠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251
7. 스포츠와 논문 표절 252
1) 논문표절 독버섯 키우는 솜방망이 처벌 254
2) 표절 257
3) 체육학 분야에서 연구 윤리의 필요성 261
4) 연구 부정행위의 발생 원인 264
5) 요즘 심사철에 표절 유혹하는 알바군 269
6) 연구 진실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272
7) 연구 윤리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 280
8) 요약 284
Ⅴ. 나가는 글 287
Ⅵ. 심화 287
1.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D-100 종합 10위 목표로 올림픽 전사들 뛴다 293
2. 영원히 어리숙한 케이 에이트 294
3. 어른의 공부 295
4. 진리는 곁에 있었건만 먼길을 돌고 돌아 의심의 벽을 깨고 영원 향한 길 297
5. 돈키호테 비평의 몇 가지 반성적 회고와 성찰 300
6.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상실의 시대 이상주의자의 투쟁 317
7. 역사 암흑기 일제 강점 중 서울 사람들의 여가생활은 321
8. 스포츠와 종교에 대한 담론 328
9. 스포츠 하는 몸의 철학적 탐색 339
10. 체육·스포츠 용어의 발달과정 351
11. 체육·스포츠 용어 기술의 윤리적 담론 365
참고문헌 396
주석 412
(부록) 439
1. 현장교육연구Ⅰ, Ⅱ
2. 교과서, 번역서, 체육연구회 자료
3. 체육참고서
4. 표창장
5. 체육․스포츠 관련 학회 게재논문
그림 차례
그림 1. 탁구부 남․여 선수 연습 장면 63
그림 2. 여인숙에서의 스키부 생활과 야간 스키시합 전 65
그림 3. 운동부 보이스카우트 활동 66
그림 4. 탁구부 우승 환영식 장면 68
그림 5. 체력장 실시 장면 71
그림 6. 고성중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73
그림 7. 스포츠과학연구보고서 75
그림 8. 회장기 육상대회 우승 75
그림 9. 전국 축구대회 3관왕 우승 장면 79
그림 10. 강릉중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83
그림 11. 체력장 실시 장면 88
그림 12. 체육 평가문제집 91
그림 13. 가곡고등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93
그림 14. 스케이팅 강습 장면 94
그림 15. 야영 강습을 마치고 94
그림 16. 종별선수권 대회 시합장면 95
그림 17. 우승기념 촬영 95
그림 18.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체육대회 기념사진 96
그림 19. 간추린 중․고교체육 103
그림 20. 체육교과서 103
그림 21. 원덕고등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104
그림 22. 투기교실 107
그림 23. 야간자율학습 107
그림 24. 각종 체육연구회 연수 자료 111
그림 25. 체육연구회 시범수업 활동 112
그림 26. 여량고등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115
그림 27. 방과 후 스포츠 동아리 활동 131
그림 28. 하계올림픽 경기 관련 번역서 145
그림 29. 출전하면서 팔각정에서 199
그림 30. 기념 촬영 201
그림 31. 입상 상장 202
그림 32. 경기활동 사진 208
그림 33. 입상 상장 209
그림 34. 경기활동 사진 215
Ⅰ. 들어가는 글 13
Ⅱ. 연구의 방법 18
Ⅲ. 이론적 배경 19
1. 체육사에서 구술 적용의 한계점과 객관성 문제의 인식변화 21
1) 체육사에서 구술 적용의 한계점 21
2) 체육사에서 구술 적용의 객관성 문제의 인식 24
3) 체육사에서 구술을 통한 연구 방법에 대한 인식 변화 31
2. 스포츠와 구술사의 만남, 그리고 나아갈 길 모색(摸索) 32
1) 구술체육사인가, 스포츠구술사인가 34
2) 스포츠구술사가 나아갈 길 모색(摸索) 37
3) 스포츠구술사가 나아갈 길 42
3. 체육교사의 일 43
1) 체육수업 44
2) 운동부 육성 47
3) 행사 진행 50
4) 규율 수호 53
4. 학교에 살아있는 일제의 기억 57
Ⅳ. 연구의 실제 61
1. 나의 체육교사 생활과 체육․스포츠 이야기 61
1) 고성중학교 체육교사 생활 61
2) 강릉중학교 체육교사 생활 74
3) 요약 80
2. 나의 체육교사 생활과 체육․스포츠 이야기 86
1) 가곡고등학교 체육교사 생활 86
2)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94
3) 원덕고등학교 체육교사 생활 96
4) 여량고등학교 체육교사 생활 104
5) 요약 113
3. 관리자 생활과 체육․스포츠 이야기 115
1) 교감 생활과 체육․스포츠 115
2) 교장 생활과 체육․스포츠 122
3) 일반고 황폐화는 특목고 때문이 아니다 136
4. 나의 박사학위 도전기 143
1) 교장이 박사과정 왜 하냐고요. 143
2) 나의 박사학위 논문작성에 대한 사유(思惟) 150
3) 모두를 위한 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182
5. 사회인 생활과 생활체육·스포츠 이야기 197
1) 사회인과 생활 197
2) 생활체육·스포츠 활동 198
3) 올 여름 탁구가 216
4) 생활체육도 선진국으로 218
5)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정책을 활성화 하자 220
6) 중년 여성과 노년 여성의 신체 조성 대책이 필요하다 221
7) 국민의 스포츠 향유라는 가치가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 223
8) 중년 여성의 신체 변화와 운동의 중요성 225
9) 비판적 관점에서 스포츠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226
10) 아동들의 스포츠활동을 적극 권장하자 227
11) 스포츠 윤리교육이 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때이다 228
12) 강원도 노인체육회 출범에 거는 기대가 크다 230
13) 계단 오르기는 전신운동으로 운동 효과가 높다 231
6. 교육과 체육·스포츠를 바라본 담론(談論) 233
1) 무엇이 교육의 공정성을 해치는가 233
2) 놀토는 쉴토로 235
3) 체육교과서에 의의가 있습니다 236
4) 고교 학점제 꼭 지금해야 합니까 238
5) 알펜시아 리조트 과연 헐값 매각인가 241
6) 온 나라 학위 따기 242
7) 평창올림픽 사후 시설활용에 대한 한 마디 244
8) 민족주의에 입각한 스포츠에 대항 사고(思考) 245
9) 국가·기업과 축구가 함께 나아가자 247
10) 강원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바라보면서 248
11)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어떤 교육감을 뽑을 것인가 250
12) 체육청을 신설하여 스포츠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251
7. 스포츠와 논문 표절 252
1) 논문표절 독버섯 키우는 솜방망이 처벌 254
2) 표절 257
3) 체육학 분야에서 연구 윤리의 필요성 261
4) 연구 부정행위의 발생 원인 264
5) 요즘 심사철에 표절 유혹하는 알바군 269
6) 연구 진실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272
7) 연구 윤리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 280
8) 요약 284
Ⅴ. 나가는 글 287
Ⅵ. 심화 287
1.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D-100 종합 10위 목표로 올림픽 전사들 뛴다 293
2. 영원히 어리숙한 케이 에이트 294
3. 어른의 공부 295
4. 진리는 곁에 있었건만 먼길을 돌고 돌아 의심의 벽을 깨고 영원 향한 길 297
5. 돈키호테 비평의 몇 가지 반성적 회고와 성찰 300
6.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상실의 시대 이상주의자의 투쟁 317
7. 역사 암흑기 일제 강점 중 서울 사람들의 여가생활은 321
8. 스포츠와 종교에 대한 담론 328
9. 스포츠 하는 몸의 철학적 탐색 339
10. 체육·스포츠 용어의 발달과정 351
11. 체육·스포츠 용어 기술의 윤리적 담론 365
참고문헌 396
주석 412
(부록) 439
1. 현장교육연구Ⅰ, Ⅱ
2. 교과서, 번역서, 체육연구회 자료
3. 체육참고서
4. 표창장
5. 체육․스포츠 관련 학회 게재논문
그림 차례
그림 1. 탁구부 남․여 선수 연습 장면 63
그림 2. 여인숙에서의 스키부 생활과 야간 스키시합 전 65
그림 3. 운동부 보이스카우트 활동 66
그림 4. 탁구부 우승 환영식 장면 68
그림 5. 체력장 실시 장면 71
그림 6. 고성중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73
그림 7. 스포츠과학연구보고서 75
그림 8. 회장기 육상대회 우승 75
그림 9. 전국 축구대회 3관왕 우승 장면 79
그림 10. 강릉중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83
그림 11. 체력장 실시 장면 88
그림 12. 체육 평가문제집 91
그림 13. 가곡고등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93
그림 14. 스케이팅 강습 장면 94
그림 15. 야영 강습을 마치고 94
그림 16. 종별선수권 대회 시합장면 95
그림 17. 우승기념 촬영 95
그림 18.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체육대회 기념사진 96
그림 19. 간추린 중․고교체육 103
그림 20. 체육교과서 103
그림 21. 원덕고등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104
그림 22. 투기교실 107
그림 23. 야간자율학습 107
그림 24. 각종 체육연구회 연수 자료 111
그림 25. 체육연구회 시범수업 활동 112
그림 26. 여량고등학교 체육․스포츠 활동 115
그림 27. 방과 후 스포츠 동아리 활동 131
그림 28. 하계올림픽 경기 관련 번역서 145
그림 29. 출전하면서 팔각정에서 199
그림 30. 기념 촬영 201
그림 31. 입상 상장 202
그림 32. 경기활동 사진 208
그림 33. 입상 상장 209
그림 34. 경기활동 사진 215
도서 정보
책을 쓰면서
학교교육의 정상적인 모습은 전인적 발달을 위하여 필요하고 다양한 경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체육은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을 통해서 신체의 조화적 발달을 촉진화고 개인과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정신적, 사회적으로 보다 유능한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이다. 하지만 현실은 학교체육의 본질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는 듯하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오전 수업하거나 수업을 전폐하고 운동에 전념하는 목적이 대부분 실업 및 프로선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자신의 미래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깊이 생각할 여지도 없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결국 운동선수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포부 수준이 낮고 이로 인해 자아실현의 정도 또한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체육의 현실을 바라보면, 소수의 선수만 스포츠에 동원되는 엘리트선수들과 대다수 일반 학생들의 스포츠 수용과는 극심한 양극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학교를 대표한다는 소수의 엘리트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 시간, 도구, 경제적 지원들을 독점한다는 것이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을 시작할 때이다. 그렇게 풍족하지도 않지만 우리나라 학교에는 운동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있다.
생활스포츠 시설이 많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학교 체육시설은 국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다. 그러나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서 일반 학생이나 지역민에게 운동부가 사용하는 학교 체육 시설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학교에 야구부나 축구부가 있다면 운동장은 이들 선수들이 독차지 한다.
이런 학교에는 방과 후 스포츠 활동이나 자율적으로 운동장에 남아서 축구경기 한 번하고 집에 가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야구부나 축구부가 시합을 앞두고 일요일까지 연습을 하는 날이면 일요일에 운동장을 빌려서 쓰는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뚜렷한 대안 없이 운동을 그만 두거나 아니면 훈련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정된 시설이나마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선수들만이 시설을 독점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현상이다. 물론 소인수 학교는 그 반대 현상도 나타나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스포츠 정책이 어떠한가를 보여 주는 부분이다.
지금도 학교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고 또 하고 싶어 한다. 학교체육의 정상적인 운영과 운동선수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선수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폭 넓은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교육적 차원이나 스포츠 고급 인력의 육성 및 보호 관리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한창 두뇌가 발달하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체육은 인지능력과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단순한 체력훈련도 도움이 되지만 스포츠 경기를 하게 되면 지능이 한결 복합적으로 발달된다. 정보처리능력, 사물과 공간의 지각, 전략적 사고, 신체제어 기능, 팀워크 등. 많은 나라에서 엘리트의 필수 조건으로서 스포츠 능력을 꼽는 이유도 바로 그러한 자질과 역량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체육 전담교사를 두어 아이들의 체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식으로 급격히 여성화되어가는 학교 현장에 균형을 잡아주려는 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학교에서 운동 하나 똑 부러지게 가르치질 않으니 태권도 학원이며, 축구 과외며 사교육이 성행하는데, 그것도 초등학교 때나 하는 일이다. 중·고교 들어가면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체력은 정말 국력이다. 국방 개혁, 국력 배양도 어쩌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운동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이제부터라도 오전 수업을 하거나 수업을 전폐하고 운동만 하는 운동기계는 학교에서 사라져야 한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자율적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홍보는 물론 형식적이 아닌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제도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진학을 위해 운동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운동선수들의 교육 현실,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되풀이되지만 상황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오로지 운동만 하면서 학창 생활을 보내야 하는 운동선수들의 교육현실은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물론‘스타’만을 요구하고 있는 학부모의 의식구조나 사회구조도 바뀌어야 할 것이다
한편, 전통적으로 즐기던 놀이 문화가 사라지면서 아이들의 몸에 걱정스러운 일들이 생긴다. 병원의 응급실에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오는 아이들이 몇 년째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의 수가 적어졌고 활동량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는데도 안면 부상 환자는 오히려 많아지는 것이다. 원인을 분석해 보면 놀다가 뛰다가 넘어질 때 재빨리 손을 짚지 못해서이다. 그 나이에 갖추어져 있어야 할 반사운동 신경이 제대로 작동 못해서이다.
이는 아이들의 신체 조절 능력이 퇴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달리기를 하는데 땅에 그어진 선을 똑바로 따라가지 못하고 삐뚤빼뚤 뛴다든지, 제자리에 서서 멀리뛰기를 할 때도 발로 착지하면서 서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거나 심지어 무릎부터 땅에 닿는다.
공을 하늘 높이 수직으로 던졌다가 그대로 받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 팔과 손의 제어가 미숙해서 던질 때 엉뚱한 곳으로 던지거나, 약간 비스듬히 던졌을 경우에도 시각 정보처리 능력이 모자라서 낙하지점을 미리 뛰어가 벋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언어 능력 습득에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가 있는 것처럼, 그러나 운동 신경회로들 역시 적절한 때를 놓쳐 버리면 형성되기가 어렵다고 한다.
아이들의 실외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방과 후에 봉고차를 타고 학원을 전전하거나 그나마 노는 시간도 인터넷 게임에만 몰입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 생활 구조 속에서는 기본적인 신체 발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감성, 지능, 사물에 대한 이해력, 대인관계와 소통의 기술, 신체 조절기능 등을 발달시킨다. 그리고 그것을 매개로 문화는 전승되고 재생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것이 바보처럼 보이지 않을까, 체육․스포츠 학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작업을 하는 건 아닐까하며 두려움을 느끼곤 하였다.
이 책은 내가 살아온 날들의 회상을 통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당신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 선물은 오래도록 빛을 발하며, 나의 삶을 폭넓게 바라보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당신이 지나 온 날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고 질문에 답하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목적과 가치, 충만한 인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린다 스펜스(Linda Spence)는 이렇게 말한다.
“꼭 기억하세요. 이 이야기는 당신만이 쓸 수 있는 세상의 유일한 것입니다. 당신만의 언어가 진실한 이야기를 만듭니다.”
저녁 해가 서쪽으로
조용히 물러날 때
무지개의 영광을 뒤로 받으며
나는 앉아서 쉬네.
나는 현재와 미래를 버리고,
다시 한 번 과거에 산다네.
지나간 아름다운 시절이
내 앞에 밀려오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나 돈키호테, 해동(海東) 선생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건 내 이야기다. 그리고 이걸 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뿐이다. 나의 삶보다 위대한 이야기는 없다. 아무리 위대한 당신의 인생도 나의 삶이 아니니까.”
현자는 결코 자신의 인생기를 스스로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로서 나의 인생기를 쓰라고 사주한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또 그 청에 못이겨 그것을 쓰겠다고 나선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자인지 다시 한 번 통감하게 된다.
2022년 7월
경강로에서 해동(海東) 김용수
학교교육의 정상적인 모습은 전인적 발달을 위하여 필요하고 다양한 경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체육은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을 통해서 신체의 조화적 발달을 촉진화고 개인과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정신적, 사회적으로 보다 유능한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이다. 하지만 현실은 학교체육의 본질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는 듯하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오전 수업하거나 수업을 전폐하고 운동에 전념하는 목적이 대부분 실업 및 프로선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자신의 미래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깊이 생각할 여지도 없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결국 운동선수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포부 수준이 낮고 이로 인해 자아실현의 정도 또한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체육의 현실을 바라보면, 소수의 선수만 스포츠에 동원되는 엘리트선수들과 대다수 일반 학생들의 스포츠 수용과는 극심한 양극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학교를 대표한다는 소수의 엘리트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 시간, 도구, 경제적 지원들을 독점한다는 것이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을 시작할 때이다. 그렇게 풍족하지도 않지만 우리나라 학교에는 운동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있다.
생활스포츠 시설이 많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학교 체육시설은 국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다. 그러나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서 일반 학생이나 지역민에게 운동부가 사용하는 학교 체육 시설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학교에 야구부나 축구부가 있다면 운동장은 이들 선수들이 독차지 한다.
이런 학교에는 방과 후 스포츠 활동이나 자율적으로 운동장에 남아서 축구경기 한 번하고 집에 가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야구부나 축구부가 시합을 앞두고 일요일까지 연습을 하는 날이면 일요일에 운동장을 빌려서 쓰는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뚜렷한 대안 없이 운동을 그만 두거나 아니면 훈련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정된 시설이나마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선수들만이 시설을 독점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현상이다. 물론 소인수 학교는 그 반대 현상도 나타나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스포츠 정책이 어떠한가를 보여 주는 부분이다.
지금도 학교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고 또 하고 싶어 한다. 학교체육의 정상적인 운영과 운동선수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선수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폭 넓은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교육적 차원이나 스포츠 고급 인력의 육성 및 보호 관리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한창 두뇌가 발달하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체육은 인지능력과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단순한 체력훈련도 도움이 되지만 스포츠 경기를 하게 되면 지능이 한결 복합적으로 발달된다. 정보처리능력, 사물과 공간의 지각, 전략적 사고, 신체제어 기능, 팀워크 등. 많은 나라에서 엘리트의 필수 조건으로서 스포츠 능력을 꼽는 이유도 바로 그러한 자질과 역량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체육 전담교사를 두어 아이들의 체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식으로 급격히 여성화되어가는 학교 현장에 균형을 잡아주려는 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학교에서 운동 하나 똑 부러지게 가르치질 않으니 태권도 학원이며, 축구 과외며 사교육이 성행하는데, 그것도 초등학교 때나 하는 일이다. 중·고교 들어가면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체력은 정말 국력이다. 국방 개혁, 국력 배양도 어쩌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운동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이제부터라도 오전 수업을 하거나 수업을 전폐하고 운동만 하는 운동기계는 학교에서 사라져야 한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자율적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홍보는 물론 형식적이 아닌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제도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진학을 위해 운동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운동선수들의 교육 현실,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되풀이되지만 상황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오로지 운동만 하면서 학창 생활을 보내야 하는 운동선수들의 교육현실은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물론‘스타’만을 요구하고 있는 학부모의 의식구조나 사회구조도 바뀌어야 할 것이다
한편, 전통적으로 즐기던 놀이 문화가 사라지면서 아이들의 몸에 걱정스러운 일들이 생긴다. 병원의 응급실에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오는 아이들이 몇 년째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의 수가 적어졌고 활동량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는데도 안면 부상 환자는 오히려 많아지는 것이다. 원인을 분석해 보면 놀다가 뛰다가 넘어질 때 재빨리 손을 짚지 못해서이다. 그 나이에 갖추어져 있어야 할 반사운동 신경이 제대로 작동 못해서이다.
이는 아이들의 신체 조절 능력이 퇴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달리기를 하는데 땅에 그어진 선을 똑바로 따라가지 못하고 삐뚤빼뚤 뛴다든지, 제자리에 서서 멀리뛰기를 할 때도 발로 착지하면서 서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거나 심지어 무릎부터 땅에 닿는다.
공을 하늘 높이 수직으로 던졌다가 그대로 받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 팔과 손의 제어가 미숙해서 던질 때 엉뚱한 곳으로 던지거나, 약간 비스듬히 던졌을 경우에도 시각 정보처리 능력이 모자라서 낙하지점을 미리 뛰어가 벋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언어 능력 습득에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가 있는 것처럼, 그러나 운동 신경회로들 역시 적절한 때를 놓쳐 버리면 형성되기가 어렵다고 한다.
아이들의 실외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방과 후에 봉고차를 타고 학원을 전전하거나 그나마 노는 시간도 인터넷 게임에만 몰입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 생활 구조 속에서는 기본적인 신체 발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감성, 지능, 사물에 대한 이해력, 대인관계와 소통의 기술, 신체 조절기능 등을 발달시킨다. 그리고 그것을 매개로 문화는 전승되고 재생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것이 바보처럼 보이지 않을까, 체육․스포츠 학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작업을 하는 건 아닐까하며 두려움을 느끼곤 하였다.
이 책은 내가 살아온 날들의 회상을 통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당신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 선물은 오래도록 빛을 발하며, 나의 삶을 폭넓게 바라보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당신이 지나 온 날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고 질문에 답하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목적과 가치, 충만한 인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린다 스펜스(Linda Spence)는 이렇게 말한다.
“꼭 기억하세요. 이 이야기는 당신만이 쓸 수 있는 세상의 유일한 것입니다. 당신만의 언어가 진실한 이야기를 만듭니다.”
저녁 해가 서쪽으로
조용히 물러날 때
무지개의 영광을 뒤로 받으며
나는 앉아서 쉬네.
나는 현재와 미래를 버리고,
다시 한 번 과거에 산다네.
지나간 아름다운 시절이
내 앞에 밀려오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나 돈키호테, 해동(海東) 선생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건 내 이야기다. 그리고 이걸 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뿐이다. 나의 삶보다 위대한 이야기는 없다. 아무리 위대한 당신의 인생도 나의 삶이 아니니까.”
현자는 결코 자신의 인생기를 스스로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로서 나의 인생기를 쓰라고 사주한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또 그 청에 못이겨 그것을 쓰겠다고 나선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자인지 다시 한 번 통감하게 된다.
2022년 7월
경강로에서 해동(海東) 김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