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잠깐! 비회원구입을 원하시나요?!
  • 부크크의 회원가입은 다른 곳의 비회원 구매보다 간단합니다.

회원가입

우중

0개

|

후기 0

  • 배송일 : 영업일 기준 2-8일 내로 배송됩니다.
  • 환불규정 : 주문 후 인쇄되므로 배송이 준비된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분야소설 > 일반
작가위성경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80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 9791137296152
출판일2022.09.27
총 상품 금액 14,800

저자 소개

위성경

1993년 8월생. 여름에 태어났지만 더위를 잘 타고, 이름과 달리 종교는 없습니다. 취미는 러닝. 좋아하는 소설은 《인간 실격》과 《호밀밭의 파수꾼》.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합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무지개

여우비

비오는 밤, 가로등 밑의 남자

스콜

장마

우중

도서 정보

“비가 오는 날, 하늘을 자세히 올려다본 적 있으세요?”
“글쎄요, 딱히⋯”
양복 입은 남자가 고개를 기울였다.
“비 오는 날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아시겠지만, 하늘 너머에는 사실 다른 세상이 하나 더 존재해요.”

- 무지개 中 -


이걸 여우비라고 하던가?

그 자리에 서서 눈을 감는다. 보슬보슬한 빗방울이 얼굴을 감싸고 어느새 나는 중력에서 벗어나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이 된다. 솜사탕 같은 구름 사이에서 귀여운 여우 한 마리가 수줍게 얼굴을 내민다. 나는 방긋 웃으며 여우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기다린다. 여우는 천천히 내게 다가와 꼬리 친다.

- 여우비 中 -


“오늘 춤을 췄어요.” 조금 뒤 그녀가 말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었어요. 밖에서 비를 맞으며 췄다면서요.”
“맞아요. 빗속에서 발을 구르고, 팔을 휘젓고, 허리를 젖혔어요.”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약간의 황홀감이 묻어났습니다.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웠다고, 사람들이 그랬어요.” 저는 말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만 같았어요. 나중엔 다른 사람들도 밖으로 나와서 다 함께 춤을 췄어요.”
“정말 멋진 광경이었을 것 같아요.”

- 장마 中 -


누군가의 특별한 순간, 어김없이 비는 내린다.

여섯 가지 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