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저자소개 4
4. 신념의 길 위에서 11
4.1. 이스탄불에 서다 12
4.2. 히포드럼, 그리고 16
4.3. 지하 물 저장고 22
4.4. 톱카프 궁전과 블루모스크 27
4.5. 밸리 댄스 31
4.6. 카이세리로 34
4.7. 카파토키아 38
4.8. 지하도시 데린구유 42
4.9. 캬라반 하우스 45
4.10. 콘야의 허무들 48
4.11. 드디어 지중해 51
4.12. 목화의 성 57
4.13. 에베소, 아! 바울 60
4.14. 나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66
4.15. 다시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 77
4.16. 어느 동로마 군인의 회고 86
4.17. 보스포러스와 돌마체흐 궁전 101
4.18. 쎄븐 힐 옥상의 조망 105
6 4.19. 케밥과 걸레 빵 109
4.20. 그건 그렇고 111
5. 십자가의 길 위에서(2) 115
5.1. 절대 고독 116
5.2. 십자가의 길 119
5.3. 안토니아 요새 124
5.4. 헤롯 앞에 서시다 128
5.5. 빌라도, 그는 누구인가? 131
5.6. 빌라도의 보고서 136
5.7. 사형 선고와 채찍 162
5.8. 조롱과 멸시 167
5.9. 십자가, 그 무거운 의미 172
5.10. 십자가 고통 180
5.11. 아리마대 요셉의 일기 188
5.12. 그 후 204
5.13. 다시 끼어든 마라톤의 길 208
5.14. 아, 종점 211
6. 마라톤의 길 위에서(2) 221
6.1. 날아온 불씨 222
6.2. 불안한 징후1 228
6.3. 정체된 공기 속의 1주일 233
6.4. 대회를 앞 둔 나의 풍경 235
6.5. 봄의 절정 240
6.6. D+3 시간 전 243
6.7. 출발 245
6.8. 불안한 징후2 247
6.9. 한동안의 질주! 250
6.10. 반환점 253
6.11. 다른 주자들 255
6.12. 대책 없는 게임 263
6.13. 나의 한계점 265
6.14. 마지막 고개길 269
6.15. 고통의 끝남 271
7. 인생의 길 위에서 279
7.1. 에필로그(1) 280
7.2. 에필로그(2) 294
4. 신념의 길 위에서 11
4.1. 이스탄불에 서다 12
4.2. 히포드럼, 그리고 16
4.3. 지하 물 저장고 22
4.4. 톱카프 궁전과 블루모스크 27
4.5. 밸리 댄스 31
4.6. 카이세리로 34
4.7. 카파토키아 38
4.8. 지하도시 데린구유 42
4.9. 캬라반 하우스 45
4.10. 콘야의 허무들 48
4.11. 드디어 지중해 51
4.12. 목화의 성 57
4.13. 에베소, 아! 바울 60
4.14. 나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66
4.15. 다시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 77
4.16. 어느 동로마 군인의 회고 86
4.17. 보스포러스와 돌마체흐 궁전 101
4.18. 쎄븐 힐 옥상의 조망 105
6 4.19. 케밥과 걸레 빵 109
4.20. 그건 그렇고 111
5. 십자가의 길 위에서(2) 115
5.1. 절대 고독 116
5.2. 십자가의 길 119
5.3. 안토니아 요새 124
5.4. 헤롯 앞에 서시다 128
5.5. 빌라도, 그는 누구인가? 131
5.6. 빌라도의 보고서 136
5.7. 사형 선고와 채찍 162
5.8. 조롱과 멸시 167
5.9. 십자가, 그 무거운 의미 172
5.10. 십자가 고통 180
5.11. 아리마대 요셉의 일기 188
5.12. 그 후 204
5.13. 다시 끼어든 마라톤의 길 208
5.14. 아, 종점 211
6. 마라톤의 길 위에서(2) 221
6.1. 날아온 불씨 222
6.2. 불안한 징후1 228
6.3. 정체된 공기 속의 1주일 233
6.4. 대회를 앞 둔 나의 풍경 235
6.5. 봄의 절정 240
6.6. D+3 시간 전 243
6.7. 출발 245
6.8. 불안한 징후2 247
6.9. 한동안의 질주! 250
6.10. 반환점 253
6.11. 다른 주자들 255
6.12. 대책 없는 게임 263
6.13. 나의 한계점 265
6.14. 마지막 고개길 269
6.15. 고통의 끝남 271
7. 인생의 길 위에서 279
7.1. 에필로그(1) 280
7.2. 에필로그(2) 294
도서 정보
평소 마라톤 훈련도 게을리 했고 별 대책도 없이 직접 풀 코스를 뛰다 보니, 밀려오는 고통 속에서 의식의 흐름이 한없이 중구난방으로 확장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두서 없이 진행되면서 뒤섞일 때, 언젠가 이런 특이한 경험을 글로써 표현을 해 보리라 다짐했었다.
이 것이 이런 제목의 책이 나오게 된 유일한 이유다 그리고 특정한 대상을 독자로 의식하고 쓴 글도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된 특별한 다른 이유 역시 없다.
마라톤 풀 코스 그 길 위에서 직접 질주하는 동안, 내 집 안마당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고 무식하게 의지만 앞세우고 뛰어 댔으니, 나에게 있어서의 고통은 피할 수 없는 막막한 현실이었다. 그리하여 전체적으로 고통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그 죽일 놈의 코스를 뛰는 도중에 생각난 여러 가지 단상과 거기서 흩어지는 파편들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정리정돈 해 본 글이다.
일정한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이 달리는 대로, 조금은 좌충우돌 식이지만, 그냥 그려 본 것이다. 고통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정신과 신념, 믿음, 신앙은 우리들에게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또 각자의 삶의 길이란? 인생의 길이란? 조금은 거창한 주제이지만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쉽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덮은 후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 보는 독자가 있다면 그것으로 다만 족하겠다.
마라톤과 관련되는 책은 많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유사한 내용의 책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고, 아마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글을 쓰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경력도 전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글을 책으로 엮어 처음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
천둥벌거숭이 같은 자식을 이 험한 세상에 노잣돈만 조금 쥐어 준 채,
변변하게 차려 입히지도 않고 떠나 보내는 부모의 심정이랄까…….
해서,
나는 다만,
한 밤 깊은 고요 속에서,
시계 초침만이 혼자 외로울 때,
이 글에 눈을 들이 밀어,
맛있게 핥아 내려갈 그 순간,
오슬오슬 춥다가 닭살이 확 올라오는 독자가 존재 한다면,
난, 그 사실 하나 만에라도 크게 만족할 것이다.
그대!
방금 닭살이 돋은 그대에게,
하나님의 한없는 영광이 있을지어다!
이제와 영원까지 그대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이 것이 이런 제목의 책이 나오게 된 유일한 이유다 그리고 특정한 대상을 독자로 의식하고 쓴 글도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된 특별한 다른 이유 역시 없다.
마라톤 풀 코스 그 길 위에서 직접 질주하는 동안, 내 집 안마당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고 무식하게 의지만 앞세우고 뛰어 댔으니, 나에게 있어서의 고통은 피할 수 없는 막막한 현실이었다. 그리하여 전체적으로 고통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그 죽일 놈의 코스를 뛰는 도중에 생각난 여러 가지 단상과 거기서 흩어지는 파편들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정리정돈 해 본 글이다.
일정한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이 달리는 대로, 조금은 좌충우돌 식이지만, 그냥 그려 본 것이다. 고통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정신과 신념, 믿음, 신앙은 우리들에게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또 각자의 삶의 길이란? 인생의 길이란? 조금은 거창한 주제이지만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쉽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덮은 후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 보는 독자가 있다면 그것으로 다만 족하겠다.
마라톤과 관련되는 책은 많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유사한 내용의 책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고, 아마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글을 쓰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경력도 전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글을 책으로 엮어 처음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
천둥벌거숭이 같은 자식을 이 험한 세상에 노잣돈만 조금 쥐어 준 채,
변변하게 차려 입히지도 않고 떠나 보내는 부모의 심정이랄까…….
해서,
나는 다만,
한 밤 깊은 고요 속에서,
시계 초침만이 혼자 외로울 때,
이 글에 눈을 들이 밀어,
맛있게 핥아 내려갈 그 순간,
오슬오슬 춥다가 닭살이 확 올라오는 독자가 존재 한다면,
난, 그 사실 하나 만에라도 크게 만족할 것이다.
그대!
방금 닭살이 돋은 그대에게,
하나님의 한없는 영광이 있을지어다!
이제와 영원까지 그대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