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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소설 > 일반
작가공은정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68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페스트북
ISBN 9791169291163
출판일2022.10.20
총 상품 금액 16,000

저자 소개

글 공은정
그림 윤수빈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1. 자전거 도둑
2. 편백 숲에
3.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4. 담임이 고모를 불렀어
5. 링겔만의 수수께끼
6. 엄마도 5뉴턴의 힘을 쓰고 있는 거지?
7. 깊이 묻어 놓은 비밀
8.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9. 서아와 교아
10. 엄마한테 가는 날
11. 선행과 악행 사이
12. 딜레마
13. 봐도 못 본 척하고 들어도 못 들은 척해라
14. 엄마꽃이 피었습니다
15. 이름에 대하여
16. 우리는 언니니까
17. 공격
18. 초아야, 우리가 왔어
19. 교아의 방과 후 교실
20. 다람쥐
21. 인터뷰
22. 한 그루의 나무가 되라고 한다면
23. 골 들어간다.
24. 감자 먹는 사람들
25. 관심, 혹은 잔인한 장난
26. 괜찮지 않아
27. 우린 괜찮지 않아
28. 착한 사람 문성현
29. 구절 폭포
30. 여름을 준비하러
31. 행복한 교아 하우스
32. 속도
33. 안에서 똑똑 밖에서 톡톡
34. 초아가 돌아와

도서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김강아예요.
지금 저는 중3이고요, 아래로 동생이 셋 있어요. 서아, 교아, 그리고 초아.

이 책에 실린 편지 얘길 해 볼게요. 서른네 통의 이 편지들은 제가 저의 엄마에게 보낸 거예요. 하룻밤에 다 쓴 것도 있고 여러 날에 걸쳐 쓴 것도 있어요. 서아와 교아 이야기도 담고, 고모부와 고모 그리고 코미디와 진중한 사극 속을 분주히 오가는, 실로 카멜레온 같은 오빠 이야기도 담았어요.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도 물론 있고요. 아빠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어요. 왜냐하면 아빠는 매일 엄마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거니까요.

제가 편지를 쓴 이유는 딱 한 가지밖에 없어요. 엄마가 우리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내는 거요. 기운을 내서 우리한테 돌아오기를, 오직 그렇게 되기만을 바랐어요.

제 편지가, 이 속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가, 그다지 재미날 것은 없을 거예요. 감동적인 것이 있을 리 만무하고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 편지 속에는 우리들의 한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여러분과 닮은, 우리의 모습이, 오롯이 들어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