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도서 정보
하늘색이 유난히도 푸르게 느껴지는 가을 어느 날 공원 잔디밭에 둘러앉아 깔깔거리며 담소하는 한 무리의 청소년들을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 적이 있는가. 걸음을 멈추게하고 시선을 앗아간 그들처럼 필자에게도 가슴이 시리도록 푸르디푸른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얘기를 진작부터 풀어 내보고 싶었으나 글을 쓴 경험도 없고 마치 속살을 드러내 보이는 것 같아서 망설였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얘깃거리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이제 용기를 내어 출간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 글은 사실과 허구가 함께 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두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독자의 입가에 옅은 미소 한줄기가 지나간다면 그동안의 가슴 졸였던 순간들을 보상받고도 남음이 있겠다.
아울러 이 글은 사실과 허구가 함께 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두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독자의 입가에 옅은 미소 한줄기가 지나간다면 그동안의 가슴 졸였던 순간들을 보상받고도 남음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