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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전기/회고록
작가이창호, 홍봄, 우제성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03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 9791141009441
출판일2023.01.11
총 상품 금액 15,000

저자 소개

이창호
택시운전사 아버지, 미싱사 어머니 사이 태어났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돕자’는 일념으로 대학 졸업을 앞둔 겨울방학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정직기간 뉴스타파 저널리즘스쿨(1기)을 수료했다.

홍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싶은 사람. 귀여운 것을 좋아하고 적막을 사랑한다. 최근 제주에 머물며 걷기에 소질을 발견했다. 타인의 일을 우리의 경계로 끌어오는 글을 쓰고 싶다.

우제성
현직 기자. 우연찮은 기회에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꽤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방랑벽과 나르시시즘, 몽상가적 기질의 소유자. 평범한 사람들의 땀과 눈물, 기쁨 속에 항상 함께 하는 기자이길 꿈꾼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추천사 · 7
책을 펴내며 · 13
여는 말 · 16

노동조합의 시작 · 19
아쉬운 초창기 · 28
행사동원 금지 · 31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 33
노조원 사진 유출사건 · 35
2대 노조위원장이 받은 부당징계 · 37
첫 단체협약 요구 · 39
뉴스타파 팸투어 보도 · 41
퇴직금 적립의 이면 · 43
정언유착 · 46
지면 사유화 · 49
리본 · 52
시청광장 1인 시위 · 55
사내 민주화 방안 · 60
뉴스타파 후속보도 · 62
노조탄압 책임 떠맡은 직원 · 67
민주노총 인천일반노조 가입 · 70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두둔 · 72
늦은 밤 울린 휴대폰 알림 · 75
각개격파 · 77
밀정 · 78
기호일보 해직기자 1호 · 80
퇴직금도 주기 싫다 · 86
노동조합법 위반 · 89
단체교섭 · 91
일방통행 : 편집국장 후보자 지명 · 95
기대감=실망감 · 98
편집국장과 도우미 · 101
김은혜 첫 여성도지사 당선(?) · 103
근무성적평가 제도 · 108
횡령·배임은 동종범죄 · 113
노보 발행 · 119
한의 반격 · 122
징계 사유 · 125
인사위원회 · 131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복귀 · 133
보복 징계 · 135
SAVE THE 이창호 · 139
살림살이 · 142
노조 출입처 빼앗기 · 144
시간 · 147
AGAIN2005 · 152
방관자 · 155
즐거운 한때 · 159
진실한 기자들 · 161
눈 감은 기자보다 나은 시민사회 · 163
뉴스쿨 · 165
기호노보 보도 · 171
대장동과 기호사진연감 · 174
부해·부노 심문회의 · 178
기호일보 재입사 · 181
부당노동행위 · 183
두 가지 · 188
1패 · 191
노무사 · 194
안 되면 되게 하라 · 196
끝까지 가라 · 198

맺는 말 · 202

도서 정보

<추천의 글>

말과 글이 병들고 썩은 공동체는 공정과 정의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공정과 정의는 본래 바름과 정직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 바름과 정직을 끌어가는 도구가 바로 언론입니다.
어려운 처지에서도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애쓰는 기호일보노동조합 여러분의 투신에 공감합니다.
_함세웅 아우구스티노 신부.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무엇인가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이 책 마지막 장에 인용된 찰스 부코스키의 시구절이다. 2019년 기호일보 몇몇 기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든 이후 겪은 수난은 개인의 고통에 머물지 않고 올바른 언론을 향해 "끝까지 간다"는 결의로 승화됐다.
이들의 투쟁에서 멀리는 1970년대 동아투위 선배 언론인, 가까이는 이명박 정권과 경영진의 탄압에 맞선 공영방송 언론노동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기호일보 기자들의 지난한 싸움은 이 땅에서 올바른 기자 노릇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보여준다. 동시에 이들의 강고한 투쟁은 망가진 이 땅의 저널리즘을 다시 세우기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할, 필연의 산물이기도 하다.
_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책 소개>

이 책은 노동운동가를 자처한 기자들의 투쟁일지다.

기호일보노동조합원들은 모두 MZ세대다. 학생운동, 노동운동 등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다. 이들은 기존의 지역 언론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새로운 모델로 변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언론환경과 함께 노동환경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들이 가는 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사측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부조리에 눈을 감았고 회사의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길 거부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직원들과 조합으로 연대하고 불안한 미래를 바꾸고 싶었지만, 사측은 교묘한 수를 써 방해했다.

누군가 조합원들에게 물었다. "왜 사서 고생하느냐?" 조합원들은 대답했다. "이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싶고 함께 한 노조원들, 직원들과 변화를 일으켜 오랫동안 잘 먹고 잘 살고 싶다. 인천·경기에서 기호일보 이직률이 가장 높다. 시니어기자들의 출입처 장기독식으로 주니어기자들이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자들에게 광고를 받아오도록 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은 ‘침몰하는 타이타닉’ 같다고 한다. 모두 알지만 변하지 않아서 이 모양 이 꼴로 산다. 지역언론은 서울 거점 언론사들이 하지 못하는 탐사보도를 할 수 있다. 지역언론 기자들이 현지 소식과 네트워크에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 탐사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체계를 접목시켜 후원자 중심으로 재편한다면 조합원뿐 아니라 기호일보 직원, 나아가 지역 언론계 전체가 오랫동안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이렇게 조합원들은 대전제를 깔고 시작했지만 노조 설립부터 조합원 모집, 집회·시위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 노조 간부들에게 가해지는 징계를 견뎌내길 여러 번. 사측은 조합원들의 펜을 의도적으로 꺾었고, 조합원들은 노보에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었다.

조합원들은 오늘도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미 멀리 걸어온 길. 처음 기대와 다른 풍경을 마주한대도, 목적지가 있는 한 머뭇거림은 없다. 목적지는 구성원 모두 함께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일터다.

청년 기자이자 노동운동가인 이들의 여정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장을 넘기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