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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 시집
작가최 원
출판형태전자책
파일형태 PDF
파일크기0.35MB
출판사부크크
ISBN 9791141012748
출판일2023.02.01
총 상품 금액 5,000

저자 소개

최원

신문예 시문학상 등단
대학원 졸업 후 문화단체 운영
대학입시 수험생 교육

시집
「너의 색은 비대칭이다」
「찢어진 칼」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제 1 부

껍데기 1 11
껍데기 2 12
껍데기 3 14
샹그릴라 16
토끼와 민트와 동전 17
돌림노래 19
멈추지 않는다 20
비상구 21
빛 22
개폐된 사방 23
공무원 24
그릇의 빛깔 25
머리 자란 승려 26
오목눈이 27
탈바꿈 28
촛불이 누운 방 29
총합 30

제 2 부

발길 32
물결 그리고 섬광 33
점돌이 34
아포리아 35
옛집 36
골방 37
뻥튀기 장수가 왔다 38
헛주림 40
같이 41
어깨의 눈썹이 떨리다 42
별 빛 43
눌림 44
숨을 보낸다 46
수레가 꾸는 잠 47
오래된 가로등 48
나라 49
항아리 50



제 3 부

강이 흔들린다 52
수염 53
아랫못 54
전망대 55
쇠 56
박하나무 58
회오리 60
난장이가 깃털을 염색한다 62
새벽 소리를 먹다 63
맞춤 돛 64
춤의 얼굴 65
빗소리 66
산은 어디에나 있지 않다 67
능력자 68
도돌이표가 얼룩에게 묻다 69
파수꾼은 신발 끈을 든다 70




제 4 부

돌아보기 72
발꿈치가 불러낸 명상을 세탁기가 손에 올린다 73
망향 75
많이 닮았다 76
나 77
소비를 영위한 제품 78
목소리 80
자유의 여신상이 너를 덮을 때 82
선생님께 84
꽃이 나뭇가지 속에 열릴 때 87
갈매기 등에 올라온 티눈 88
전복은 깊이 분열한다 90
가면의 눈에 비친 촛불 91
고향이 타향을 부르네 92
뫼비우스의 변이 93
얼굴색 95
섬이 숫자의 털을 센다 96
거울 탈 98

도서 정보

표정과 빛깔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어떤 얼굴로 살아왔는지 생각하며
시집을 세상에 보낸다. 한국 사회에서 색을 말하면 한가지로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지닌 슬픈 역사 때문이니 탓할 생각은 없으나
협소하고 위험한 시각임을 성찰했으면 한다.

시가 어려운 건 자연스럽다. 여러 번 은유와 상징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현대미술도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림을 본다. 이해할 수 없는
그림을 보면서 남다른 느낌이나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성을 받기 때문이다.
편하게 다가오는 시와 어려운 시가 있는 시집을 읽는 건 풍경화와 추상화가
함께 있는 화집을 감상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