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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처음,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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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 시집
작가김화랑, 정영빈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110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 9791141015091
출판일2023.02.22
총 상품 금액 10,000

저자 소개

같은 날 태어나서, 같은 날 군대 다녀오고, 같은 날 국어 선생이 되어 살다가
비슷한 날 결혼해서, 비슷한 해에 애들을 낳고, 비슷하게 지내고 있다가
이래선 안 된다며 분연히,
같고 비슷한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남편이자 아빠이자 아들이자 선생인 두 사람.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책을 열어요 5
제 1화 어떤 처음, 그 순간 6
제 2화 감사 위에 감사 72
책을 닫아요 109

도서 정보

빅터 프랭클이 그랬다. 생의 뿌리까지 뒤흔들 만한 충격 적인 일이라 해도, 그것이 일상이 되면 누구나 무감각해진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무감각을 벽돌삼아 주위에 보호막을 쌓기 시작한다고. 그렇게 퇴락의 길을 걷게 된다고.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의미'다. 더 자세히는, 어떻게든 의미를 찾으려는 '발버둥'이다.
이 책은 그런 류의 책이다.
자식의 잠든 얼굴을 보며 감동하고, 자식이 뱉는 뜻밖의 말에 무릎을 치며 기뻐하는 것도 순간.
하루하루를 가장으로서 '질 수 없는 싸움'에 임하는 두 아빠가 무감각해지려는 일상의 멱살을 잡아 끌고서, 당장 의미를 내놓으라며 털어낸 티끌을 쌓고 쌓아 엮은 책. 이 책은 그런 류의 책이다.
지금도, 이 땅에서 자신을 지우고 자식을 새기는 모든 부모들에게 응원과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