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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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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인문사회 > 인문
작가엮은이 민경옥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406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979-11-5811-384-1
출판일2015.10.11
총 상품 금액 21,100

저자 소개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일러두기
中庸序

中庸                    1

第一章                 2

第二章                 23

第三章                 30

第四章                 34

第五章                 40

第六章                 42

第七章                 47

第八章                 51

第九章                 54

第十章                 60

第十一章               68

第十二章               77

第十三章               90

第十四章               99

第十五章               110

第十六章               116

第十七章               131

第十八章               144

第十九章               155

第二十章               170

第二十一章             219

第二十二章             223

第二十三章             227

第二十四章             232

第二十五章             238

第二十六章             245

第二十七章             265

第二十八章             276

第二十九章             286

第三十章                296

第三十一章             303

第三十二章             313

第三十三章             321

中庸의 원문편         340

도서 정보

「중용」은 무엇을 위하여 지어진 것인가?
「자사子思」선생께서 도학道學이 전승되지 못할까 걱정하여 지으신 것이다.

대저 상고시대에 성신聖神께서 하늘을 이어 극極을 세우면서부터 도통道統이 전승되어 오기 시작하였으니, 그 경전에 나타난 것으로,
「진실로 궐중厥中을 잡아라」는 요임금이 순임금께 전하여 준 것이오,
「인심人心은 오직 위태하고 도심道心은 오직 미미한 것이니 오로지 정精하게 하고 오로지 한결같이 하여야 진실로 궐중厥中을 잡을러라」는 순임금이 우임금에게 전해준 것이거늘,
요임금의 한마디 말이 지극하고 극진한 것인데도 순임금이 다시 여기에 세 마디를 보탠 것은 반드시 이와같이 보탠 뒤에야만 해낼 수 있음을 밝히신 것이다.

일찌기 (人心과 道心을) 논해 보면 마음의 허령虛靈과 지각知覺은 하나일 뿐이로되,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의 차이가 있게 되는 까닭은 그것이 때로는 형체와 기질의 사사로움에서 생겨나기도 하고, 때로는 성명性命의 올바름에서 근원하여 알고 깨닫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때로는 위태로워 불안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묘해서 보기가 어려울 따름이다.

그러나 사람은 형체를 지니지 않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록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심人心이 없을 수 없고, 또한 이와같은 본성을 지니지 않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도심道心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마음속에 뒤섞여 있어, 그것을 다스리는 방법을 모르면 위태로운 것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미묘한 것은 더욱 미묘해져서, 천리天理의 공정함이 마침내 무릇 인욕의 사사로움을 이겨낼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정精이란 이 두 가지의 사이를 자세히 살피어 서로 뒤섞이지 않게 함이오, 일一이란 그 본심의 올바름을 지키어 이에서 떠나지 않게 함이니, 여기에 종사하여 잠시도 멈추는 일이 없이 반드시 도심道心으로 하여금 언제나 일신의 주인으로 삼아서 인심이人心이 매양 천명을 듣게 하면, 위태로운 것은 편안해지고 미묘한 것은 드러나 사람이 움직이고 머물음에 저절로 지나치고 모자르는 차이가 나지 않게 될 것이다.

대저 요·순·우임금은 천하의 대성大聖이시고, 천하를 서로 전하여 줌은 천하의 대사이거니와 천하의 대성大聖으로써 천하의 대사를 행하여 주고 받으실 제 신신당부하고 경계함을 고함이 이와 같음에 불과였으니 천하의 이치가 어찌 여기에 더 보탤 것이 있겠는가?

그 이후로 성인과 성인이 서로 이어받아 은나라의 탕왕과, 주나라의 문·무과 같은 임금들과 고요皐陶와, 이윤伊尹과, 부열傅說과, 주공周公과, 소공召公과 같은 신하들이 이미 다 이것으로써(요순우가 주고받은 경계의 말) 저 도통의 전승을 접하였던 것이다.
우리 공자같은 분은 비록 그 지위를 얻지 못하셨으나 가신 성인들을 계승하여 오는 학문을 열어 주셨으니 그 공은 도리어 요·순임금보다 어질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 당시에 직접 보고서 배워 알았던 사람으로는 오직 안자와 증자께서 전한 것이 그 종지宗旨를 얻었고, 증자께서 다시 전함에 이르러 공자의 손자인 자사께서 다시 얻었으나 성인께서 가신지 오랜지라 이단의 학설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자사께서는 더욱 오래되면 더욱 그 참됨을 잃어버리까 두려워하였다. 이에, 요순 이래로 서로 전승되어온 뜻을 미루어 근본으로 삼고, 평소에 들은 스승의 말씀을 가지고 질정質正하여 서로 대조하고 뜻을 풀어, 이 책을 지어서 훗날의 학자들에게 일러준 것이라. 무릇 자사께서 근심한 것이 깊었기 때문에 그 말씀은 절박하고, 사려한 것이 원대하였기 때문에 그 설명은 상세한 것이다.
중용의 「천명天命과 솔성率性」은 도심道心을 말한 것이오,
중용의 「선善을 택해서 굳게 지킨다」는 정일精一을 말한 것이오,
중용의 「군자는 때에 맞게 처신한다」는 집중執中을 말한 것이다.
세상은 서로 천여년이나 차이나건만 그 말씀이 다르지 않음은 마치 부절을 합한 듯 한지라, 지나간 전대의 성인들의 글을 가려 골라서 강령을 삼고, 그 그윽한 뜻을 열어 보여 준 것이 이와같이 분명하고 또 다한 것은 아직까지 없었다.

이로부터 또 다시 전승되어 맹자를 얻어 이 책을 미루어 밝히게 됨으로써 옛 성인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되었으나, 그가 돌아가시자 드디어 그 전승이 끊기어지고 말았다. 곧 우리의 도道가 기댈 수 있는 것은 말과 글자의 테두리를 넘어서지 못하게 된데다가 이단의 학설이 날로 새롭고 달로 번성하여지고, 도교와 불교의 무리들이 나옴에 이르러서는 더욱 이치에 가까운 듯 하여서 참됨을 크게 어지럽히게 되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직 이 책이 없어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정씨程氏의 형제가 나와 상고할 것을 얻어 저 천 년 동안 전해지지 못했던 실마리를 이을 수 있게 되었고, 근거할 바를 얻어 저 노老·불佛의 사이비함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 무릇 자사의 공이 이로 말미암이 커졌거니와 만일 정자程子 형제가 아니었더라면 역시 그 말씀을 의거하여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애석하여라! 그들이 설명한 것이 전해지지 아니하고 오직 석돈石墩이 모은 것이 겨우 그 문인의 기록에서 나왔을 뿐이다. 이러므로 대의는 비록 밝혀졌으나 그 미묘한 말은 분석되지 아니하였고, 그 (정자의) 문인들이 스스로 설명한 것에 이르러서는 비록 몹시 자세하게 뜻을 다 말하여 해명한 것이 많기는 하나 그 스승의 학설에 위배되고 노老·불佛에 빠져든 것이 또한 있다.

저는 일찍이 어릴적부터 이를 받아 읽어보고 혼자서 의심을 품고, 깊이 연구를 거듭하기 여러 해러니, 하루 아침에 문득 그 요령을 얻게 된 듯 하였다. 그런 뒤에야 감히 여러 학설을 모오고 그것을 절충해서 「중용장구中庸章句」 한 편을 지어 뒤에 오는 군자를 기다리기로 마음 먹고, 한 두명의 동지로 다시 석씨石氏의 책을 취하여 그 번잡하고 어지러운 것을 잘라내어 「중용집략中庸輯略」이라 이름하고, 또 옳고 그른 것을 갈라서 취사한 뜻을 기록하여 따로 「중용혹문中庸或問」을 만들어 그 뒤에 붙였다. 그런 뒤에야 이 책의 근본된 가르침의 단락이 풀리고 맥락이 관통되어 상세한 데와 간략한 데가 서로 연관을 갖게 되고, 크고 작은 것들이 다 드러나게 되어, 여러 사람에 대한 학설이 동일하고 다른 것과 득실이 또한 자세히 밝혀져 각각 그 취지가 지극하게 되었다.
비록 도통을 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감히 망녕되어 논의할 수는 없는 일이나 처음 배우는 학자가 혹시 취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또한 먼 길을 가고, 높이 오르는 데에 하나의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순희淳熙 기유己酉 춘삼월春三月 무신일戊申日에 신안新安의 주희朱熹가 머리말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