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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고개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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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전기/회고록 > 자서전
작가구술: 송경자, 편집: 정병진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69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46판
출판사부크크
ISBN979-11-372-1401-9
출판일2020.08.03
총 상품 금액 15,600

저자 소개

구술 / 송경자:
해방을 맞은 1945년 전남 장성 대방마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인 1949년 여순항쟁 여파로 부친을 잃었고 어머니의 가출과 재혼으로 할머니와 고모 슬하에서 자라났다. 일찍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인 집안 영향으로 신산한 삶의 여정을 신앙으로 극복하며 살아왔다. 열여섯 살인 1960년 말 정홍면과 결혼해 고모가 남긴 세 자녀를 돌보면서 일곱 자녀를 낳아 길렀다. 장성댐 건설로 농지가 수몰돼 담양으로 이주한 뒤인 1988년부터 봉산 양지초 조리사로 10년 간 근무하였다. 이후 남편 정홍면과 더불어 논밭 농사와 양봉을 하며 지내고 있다.

편집 / 정병진
송경자의 넷째 아들이고, 현재 여수솔샘교회 담임 목사이다.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성서학을 전공하여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하며 틈틈이 기사를 써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내 영혼의 북소리>(이담북스, 2010), <18대 대선 개표부정을 고발한다>(바위솔, 2014), <왜 개표부정인가>(부크크, 2016) 등이 있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머리말 6

1. 요나 같은 집안 내력 10

대방에 살기까지 11
소룡리 교회 시절 12
슬픈 목포 생활 15
기사회생 18
큰아버지의 죽음 20

2. 전쟁의 광풍 속에서 26

‘귀둥이’로 나다 27
학살당한 아버지 33
또 한 번의 초상 38
시집간 엄마 40
동생의 죽음 45
고모의 월남과 한(恨) 46
잿더미가 된 동네 50
빨치산 연순 언니 58
세 차례의 이사 63

3. 서러운 홀로서기 65

학창시절 66
남 호적에 오른 사연 72
고모의 재혼 80
다시 만난 엄마 84
씨 다른 형제들과 교류 88
진도의 개과천선 92
백수 ‘짝귀’ 영감님 97
손가락 잘려 받은 돈 99
소년문답을 떼다 102
부모 없는 설움 105

4. 생명의 씨앗이 되고자 110

장사교회를 다니다 111
혼자 받은 학습문답 115
‘교인’ 대신 만난 ‘기술자’ 신랑 118
신혼 초반 병이 들다 122
논을 되찾기까지 129
세례 받은 날, 쫓겨나다 133
또 한 차례의 풍파 144
나와 성경 152

5. 아이들을 키우면서 161

‘무거운 짐’을 떠맡다 162
일곱 자녀를 낳기까지 180

6. 농사에서 얻은 지혜 198

농사 이야기 203
양봉하며 깨달은 것 219
옛 사람들의 생활 지혜 233

《기도시》 사랑을 주옵소서 238
《간증》 안수기도에 녹아지고! 240
《증언》6.25 전후 장성지역 민간인 학살 243
* 송경자 연보 258
* 가계도 268

도서 정보

이 책은 내 어머니(송경자)의 구술 자서전이다. 주요 내용은 한국전쟁 전후인 1945년부터 1960년대까지 어머니가 몸소 겪으신 일들을 이야기 형태로 다룬다. 어머니는 다섯 살 때 여순항쟁 여파로 아버지를 잃고 할머니와 고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라나셨다. 독립운동가이자 교회 장로이셨던 작은할아버지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겨운 삶의 여정을 묵묵히 견디며 걸어오셨다.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다른 어떤 때보다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였던 한국전쟁 전후를 가장 선명히 기억하고 계셨다. 마침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라 부제를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송경자 구술 자서전'이라 붙였다.

어머니의 구술 자서전을 펴내는 이유는 역사라면 왕조사나 영웅사가 마치 전부 이기라도 한다는 듯 극소수 위인들 조명에 익숙한 세태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사람들이 별로 주목하지 않는 시골의 한(恨) 많은 어느 여성 인생사가 그 흔한 위인전보다 굴곡진 이 땅 역사 단면을 압축적으로 더욱 생생히 잘 보여줄지 모른다. 한 평민이 삶 속에서 터득한 지혜가 그 어떤 명사의 교훈보다 더 큰 울림을 주고 실속 있는 참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