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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향한 선택(選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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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 에세이
작가문용대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164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컬러
판형 A5
출판사부크크
ISBN일반판매용
출판일2020.09.15
총 상품 금액 12,000

저자 소개

• 전남 여수 출생
• 월간 『한국수필』로 수필가 등단
• 『한국수필』, 『문학광장』, 『한국예인문학』, 『문학의봄』 문인협회 회원
• 『매일종교신문』, 『코스미안뉴스』 오피니언 필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 『지필문학』 창립10주년기념 수필부문 대상 수상
• 주간종교신문사, S&T중공업, 전문건설업체 등 근무, 아파트관리소장(현재)
• 수필집 『날개 작은 새도 높이 날 수 있다』, 『영원을 향한 선택(選擇)』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CONTENT

머리말 ‥‥‥5

1
1. 나의 유․소년기 ‥‥‥9
2. 내 어머니의 삶 ‥‥‥12
3. 수택리에서의 선택 ‥‥‥17
4. 공기총제작소에서 인쇄소로 ‥‥‥20
5. ‘주간종교신문’과 ‘통일세계’ 창간 ‥‥‥23
6. 季承晩 犬統領(계승만 개(견)통령) ‥‥‥27
7. 어릴 적 한겨울의 추억 ‥‥‥31
8. 뙤약볕에 달궈진 수박이 더 맛있다 ‥‥‥36
9. 고구마의 추억 ‥‥‥41

2
10. 알바생의 전단지 받아 주자 ‥‥‥47
11. 빵장사 이야기 ‥‥‥52
12. 경비실을 향해 거수경례하는 구순 어르신 ‥‥‥57
13. ‘노가다’ 예찬하기 ‥‥‥60
14. 기다려지는 사람 ‥‥‥66
15. 우리 동네 자랑 ‥‥‥69
16. 친구와 돈 ‥‥‥72
17. 2017년을 보내면서 ‥‥‥75
18. 내가 일하는 아파트단지 ‥‥‥78
19. 무고 고소, 일반인에게는 그림의 떡인가 ‥‥‥83

3
20. 부부로 살기 ‥‥‥87
21. ‘자유’에 대하여 ‥‥‥93
22. 기생충2 ‥‥‥96
23. ‘A’라는 성씨 ‥‥‥99
24.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일 ‥‥‥102
25. 어느 대선배의 성화식 ‥‥‥107
26. 남북통일 기원 결의대회 ‥‥‥111
27. ‘코로나19’는 ‘하늘부모님성회’시대 절호의 기회‥‥115
28. 열 한명의 자녀를 둔 엄마의 소박한 꿈 ‥‥‥119

4
29.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 ‥‥‥125
30. 삶을 좌우하는 습관 ‥‥‥130
31. 짧은 가방끈 행복이 되다 ‥‥‥135
32. 6.25전쟁 70주년 ‥‥‥138
33.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들 ‥‥‥142
34. 걸으면서 만난 사람 ‥‥‥146
35. 나는 무지개색이고 싶다 ‥‥‥150
36. 법조인 그리고 말(언어-言語) 기슬 ‥‥‥154
37. 병문안 후기 ‥‥‥159
38. 장애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163

도서 정보

나는 유년기부터 교회 주일학교에서 신앙의 싹을 틔웠다.
그 후 스무 살 때 원리말씀을 접했다.
이는 내게 가히 위대한 선택이었다.
이생에서뿐 아니라 영원을 향한 선택(選擇)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받은 은혜에 오직 감사하는 삶이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송구스러울 뿐이다.
세월만 흘려보냈을 뿐 내세울만한 게 없다.
신앙에 관해서는 나중으로 미루고, 이 책에서는 입교과정과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겠다.


<책 내용의 「부부로 살기」 중에서>

아내와 나는 태어난 환경부터가 딴판이다.
아내는 심심산골에서, 나는 바닷가 가까이에서 나고 자랐다.
서로 다른 점이 너무 많다. 차라리 같은 점을 찾기가 어렵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남모르게 무던히도 지지고 볶으며 살았다.
내 성격은 급한 반면 아내는 느긋하다. 어딜 갈라치면 나는 늘 속을 부글거리며 상을 찌푸리고 기다려야한다.
바쁜 길 갈 때 성질 급한 나는 따라오건 말건 돌아보지도 않고 간다.

아내는 밥 먹을 때 밥알을 세며 먹는 것 같다. 반쯤 먹었을 때 나는 이미 다 먹어치운다. 늘 나보다 두 배나 더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나고 자랐지만 낚시질을 좋아하지 않는다. 낚싯대 붙들고 고기가 걸릴 때를 기다리는 게 싫다.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 경상도사람이 만든 음식이 전라도에서 나고 자란 내 입에 맞을 리가 없다.
취미가 다르다. 나는 등산을 좋아하고 아내는 수영을 좋아한다.
잠드는 시간이 서로 다르다. 평생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나와 달리 중국무협지인 의천도룡기나 측천무후 같은 장편시리즈를 읽거나 TV드라마에 빠져 늦게 잔다.

아내는 틈틈이 뜨개질을 한다. 잠자리 눈 같은 안경을 끼고 “아이고 고개야, 아이고 허리야!” 하며 한 올 한 올 뜨고 앉아 있는 걸 보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말려도 소용이 없다.
아내는 한때 벨리댄스를 했다. 번쩍번쩍 휘황찬란하고 구슬이 주렁주렁 달려 이상하게 생긴 옷을 입고 흔들어대면 나는 정신 사나워 책을 읽거나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양치질 하는 것도 다르다. 아내는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양치를 하고 나는 밥을 먹고 나서 한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