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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시·에세이
작가강현준, 권미덕, 김가영, 김혜연, 박성권, 방주영, 이은영, 호지, 황정윤
출판형태종이책
페이지수 224 Pages
인쇄컬러표지-컬러, 내지-흑백
판형 A5
출판사글ego
ISBN979-11-90395-79-3
출판일2020.11.04
총 상품 금액 13,500

저자 소개

강현준, 권미덕, 김가영, 김혜연, 박성권, 방주영, 이은영, 호지, 황정윤

번역자 소개 (번역서인 경우 입력해주세요.)

목차

들어가며 · 4
황정윤 _ 7개월 전부터 퇴사를 준비했다. · 9
박성권 _ 지구 반 바퀴 너머 · 35
방주영 _ 청록 숲 · 73
강현준 _ 삐뚤빼뚤 · 97
이은영 _ 후크의 탄생 · 115
호지 _ 화병 · 139
권미덕 _ 이름에 대하여 · 157
김혜연 _ 작은 깨달음 · 177
김가영 _ 실망하고 싶지 않아. · 195

도서 정보

참으로 뒤숭숭한 세상입니다. 대입준비에, 취업준비에, 결혼준비에,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그리고 전염병에 모두가 괴로워하는 이 시기에 한가롭게 돈 내고 책이나 쓴답시고 모여 앉은 이 사람들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 사실 이 사람들의 일상 역시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대다수 현대인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사회적으로 공인된 흔해 빠진 자기계발에서 조금 벗어나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 나선 것일까요?
자아가 사라진 세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님의 그늘에 가려져서, 어떤 사람들은 친구의 허영심에 배아파서, 어떤 사람들은 사회가 정해 놓은 성공의 척도에 세뇌되어서 자신의 본연의 자아를 잊은 채 외부로부터 유입된 욕망을 채우려고 갈팡질팡하며 살아갑니다. 외부로부터 유입된 욕망은 외부로부터 채워져야 하기에 한 개인이 욕망을 충족할수록 본인은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만 행복해지는 정서적으로 피폐한 인간이 되어갑니다. 이미 사회가 만들어 놓은 그러한 잣대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함으로써 인정받으려고 하고 이는 끊임없이 한 개인의 자존감을 갉아먹습니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해 나갔습니다. 자신만의 깨달음을 상기시키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한번 삶의 기준을 확립하고 자아를 공고히 하는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아홉 명의 작가는 학교, 직장, 출근길,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일상의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 앞에 이끌어냅니다. 어떤 분은 직접 회상을 통해, 어떤 분은 가상의 주인공을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역지사지의 자세, 나만의 행복을 위한 이기주의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겪는 문제에서부터 행복의 기준, 월요병, 코로나 우울증 등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내면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 어수선한 시국에 우리는 작가들이 먼저 세운 자아를 경험함으로써 그들의 자아에 비춰진 우리만의 자아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공동저자 中 박성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