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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장르 구분이 참 어렵습니다...

밤하늘 2015.02.13

요즘 들어 책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작품은 정말 명백하게 한두개 장르의 특성을 취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두루두루(?) 담고 있는 경우들이 있지 않나요?

휴먼 드라마지만 범죄 스릴러의 형태를 취하면서도 SF를 판타지 풍을 제외한 픽션으로서 담아내기도 하고... 여기에 로맨스까지 섞이면, 으악, 어찌 구분해야 할지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외서의 예를 들자면,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기타 등등의 장르소설 작가들의 작품은, 인터넷 서점에서 장르문학이 아닌 일반소설 코너에 가야 있습니다.

과연 어떤 기준들일까요.

딱 정해서 알려주실 수 있으신 분?

댓글 (6)

운영자 2015.02.16 19:24
장르믹스라고 하는군요~ 요즘에는 의외로 장르믹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밤하늘 2015.02.16 20:27
오호 그렇군요. 장르믹스라... 하긴 적절히 섞이지 않으면 각각의 장르가 요구하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지더라고요.
박현옥 2015.02.17 01:45
이게 참 애매하긴 합니다... 애초에 장르문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순수문학과 상업문학으로 나뉘던 기존 분류에서 생기는 간극을 줄이기 위해 차용된 용어입니다. 본디 상업문학은 소설에선 대중소설로 분류되기도 하며, '재미'에 그 목적을 두는 것을 말합니다. 장르문학으로 일컬어지는 요즘엔 각종 서브컬처 계열의 문학을 의미합니다. 추리, SF, 로맨스, 판타지 등등이며 넓게는 인터넷, 라이트노벨, 팬픽까지 아우르는 말입니다.
박현옥 2015.02.17 01:51
오늘날엔 그 장르가 다양해지고, 여러 계열의 서사가 한 작품에서 두루 다뤄지기도 하기 때문에 장르의 명확한 분류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장르가 극단적으로 분명하게 판타지면 판타지, 추리면 추리, 공포면 공포 이렇게 나뉘기도 무리가 있습니다. 작가에 의한 자유로운 창작물이기 때문이죠. 영화 사이트마다 같은 영화라도 분류해 놓은 장르가 제각각이듯, 소설의 장르도 분류하기 나름입니다. 액션일 수도, 판타지일 수도, 액션 판타지 스릴러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컷 떠들었지만 결론은 '정하시기 나름'이라는거..^^..
권정민 2015.02.17 14:04
우와... 장르믹스!! 댓글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부크크에서도 장르에 대한 부분을 고민을 해보아야겠네요^^
박성식 2016.04.04 11:08
저도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