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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전자책 가격은 과연 얼마가 적당할까?

밤하늘 2015.02.21

질문은 간단합니다.

신간이라고 가정할 때,

종이책의 가격이 10,000원 이라면

과연 전자책의 적정가격은 얼마일까요?

장르에 따라서는 또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 (16)

정희현 2015.02.21 16:09
현재 북팔을 통해서 로맨스 소설을 전자 유통하고 있는 정희현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북스 유료 연재를 시작으로 티스토어와 리디북스에 순차적으로 판매중인데요.
종이책 분량으로 240 페이지씩 2권 분권된 전자책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북팔의 권유로 1권 무료 배포로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2권 3500원으로 판매중이에요.
다른 소설들도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 있으니 분량에 따라 적당한 가격을 찾는게 좋을 것 같아요
raina yoon 2016.01.20 10:55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여기서 뵈니까 더 반갑습니다.
운영자 2015.02.22 00:36
많은 조건이 있을 것 같습니다. 1인출판사일 경우와 아닐 경우와 같은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요~
그래도 1권을 팔았을 때, 종이책만큼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여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또 다른 관점,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전자책을 전자데이터로 보는 경우가 많기에 종이책에서의 가치와 동등하게 보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점은 아이러니 하죠.
박현옥 2015.02.22 01:25
제작 및 유통과정의 간소화를 생각한다면 종이책보다는 낮은 가격에 책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작가의 수익이 보장되는 선은 넘겨야 하지 않을까 해요.
정희현 2015.02.22 02:09
저도 유통사가 조금씩 몸집을 불리고 있기에 아무래도 노출되는 점도 많아 저 가격에 부크크처럼 인세가 높지 않음에도 수익이 들어오더라고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노출되는 빈도도 무시할 순 없지요 ㅜㅜ
밤하늘 2015.02.22 14:57
한국소비자원의 '전자책 시장과 소비자보호방안 연구' 에서는 종이책의 약 39% 가격을.
인터파크의 설문조사 결과는 응답자의 52%가 종이책의 50%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했더군요.

조사결과 한국 메이저 출판사의 경우는 일반문학에 대해서 종이책의 60~70% 수준을,
해외의 출판사들은 50~60% 수준을 겨냥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한국어' 시장의 크기가 워낙 작은편이라....
해외서비스(보통 아마존)와 비슷한 저가정책으로는
출판사 또는 작가가 콘텐츠 공급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전자책에 대해 공짜인식을 만들다가는 공멸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게시판에 투표기능이 있었다면 투표를 걸었어도 참 재밌었을것 같네요.
운영자 2015.02.22 15:26
그렇다면 모든 분들에게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종이책을 사는 독자에게 전자책을 동시에 무료제공하는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전자책으로 따로 구매가능하다는 전제입니다.
# 도서정가제는 무시.
박현옥 2015.02.23 01:24
아직 전자책이라는 컨텐츠가 종이책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고는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의 홍보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전자책을 독립적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한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걱정이기도 합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전자책은 종이보다 저렴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인데 말이죠.. 단발성 이벤트로 진행한다면 반대의 경우가 어떨런지요..?
밤하늘 2015.02.22 16:54
아마존이 Match Book이라는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지요. 종이책을 구매하면 전자책을 무료 또는 1~3달러 수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아마존이 즐겨 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기법중에 하나입니다.

아직 전자책에 대한 인식이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에 작가와 출판사가 출혈을 감수할 수 있다면, 분명 저변확대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당연히 그런거야라는 인식도 보편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운영자 2015.02.22 20:46
Match Book, 이름이 참 좋네요! 종이책을 구매한 자에게 전자책을 주는거라면 독자입장에서는 메리트가 있는다고 생각되지만, 전자책은 무료 또는 저가라는 인식이 들긴하겠네요.
운영자 2015.02.23 02:25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전자책은 미생 정도로 생각됩니다. 전자책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Kindle, Nook 과 같은 전용 단말기기의 보급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국내 보급률은 교보문고 SAM을 포함하더라도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이 역할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교보문고 또는 리디북스가 유일할텐데, 가능하다면 언제쯤 그 시기가 올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대기업들이 전자책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도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되구요.

또한 웹툰, 웹소설과 같은 무료 컨텐츠 또는 단발성 컨텐츠에 지속적으로 익숙해지고 있는 국내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전자책 유통업체들이 망하며 소비자에게 심어주고 있는 불안감으로 인하여 전자책의 입지를 해외시장과 같은 포지션으로 가져가기에는 앞으로 더욱 힘들 것 같다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밤하늘 2015.02.23 03:25
아마 예스24(한국 이퍼브)의 크레마, 교보문고의 Sam이 국내 단말기 시장의 대표ㅋㅋ 주자인데, 합쳐서 약 11만대 정도 시중에 풀려있습니다. 무척 작은 숫자지요. 반면 리디북스는 단말기는 없지만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모바일, 태블릿, PC에서 그나마 제일 평점이 높은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디북스>ibooks>(폰트격차)구글플레이>>넘사벽, 기타.) 이것은 독자의 적극성으로 이어지는것 같은데, 크게 홍보하지 않는 상황에서 리디북스와 구글플레이는 저절로 구매유발이 됩니다. 무료체험판이 나가고 유료결제로 이어지는데, 연재나 대여판매를 하지 않을경우 무척 반가운 현상입니다. 반면 다른 유통채널은 극진한 마케팅이 필요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아마존이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소비자입장에서, 논현쪽에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듯 합니다.) 아무래도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면 '전자잉크' 단말기로 보는 것 보다는 체감 감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등장만으로도 전자책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환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마치 아이폰이 소개됐던 2009년, 2010년의 현상처럼, 아마존이 활동을 개시하는 해부터 +2년은 언론에 전자책 보도자료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자책 '서재'의 소유 개념이 마치 게임 유통플랫폼인 스팀(Steam)의 자랑하기 문화처럼 된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내가 비록 전자책이지만 얼마나 많은 작품을, 누구의 작품을 어떻게 소장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서로 논하는 문화가 생기면(현재 리디북스에서 조짐이 있음), 그게 아마존과 맞물리면 촉매작용을 잘 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수령이랄까요.

Only 전자책은 한국시장만 본다면 무척 안습입니다. 따라서 구글, 아마존, 애플, 알리바바(진출예정)등을 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종이책도 시장크기나 상위권 기업 매출 파악하다 보면 -_-;;

밤하늘 2015.02.23 12:48
오호... 그렇군요...
김가영 2015.10.28 13:15
적정가격을 매기기는 어렵지만..

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전자책이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비싸게 팔아 덜 팔리는 것보다

전자책은 좀 더 싸게 많이 파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토일 2016.05.10 23:26
종이책은 오랜세월을 거치며 독자들에게 익숙해진 특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종이책의 느낌을 전자책에서도 가능하면 독자들이 느낄 수 있게 하려는 시도들이 많죠.
그러나 전자책만이 지닌 특장점들도 많습니다.
무게나 부피의 자유로움, 방대한 자료의 탐색기능, 풍부한 이미지 삽입, 참고 싸이트 링크 등.
무엇보다 종이책 출판의 장벽을 넘지 못하는 재능있는 숨은 작가들이 전자책을 통하여 많이 등장하리라 기대됩니다.
아직은 체계화되지 않은 제작툴과 단말기,전자책 유통구조 들이 잘 정비된다면 종이책에서 구현할 수 없는
전자책만의 매력들이 많다고 봅니다. 종이책을 흉내내는 전자책이 아니라 뛰어넘는 전자책을 만들면
'종이책보다 저렴해야한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sunghyun2003 2016.12.04 20:32
뭐... 저도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 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책은 저자가 아이디어를 내서 집필한거니까...
부크크에서는 10000원이라면 작가 수익이 1500~3500원이고, 그러면 부크크에서는 5000원 이상으로 하는 게 낫겠네요.
<종이책> 10000원 x 35% = 3500원
<전자책> 5000원 x 70% = 3500원
그런데 부크크 전자책은 DRM적용이 안되어있으면 쉽게 복+붙이 가능할 것 같아 저는 전자책으로는 되도록 안낼려고요.